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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조응천, 安 유세 버스 사망사고 관련 “‘완주’에 변수 될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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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레이스하다 한 번 미끄러지면 다시 참여하기 힘들다"

세계일보

조응천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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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민의당 유세버스에서 일어난 사망 사고와 관련해 "(대선 완주에) 변수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인 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는데 안 후보가 유세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천안으로 가서 사고 수습에 진력을 다한다고 한다"며 "한참 레이스를 하다 한 번 미끄러지면 다시 참여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배우자인 김미경 교수의 코로나19 확진에 대해서도 "대선에서 배우자가 할 수 있는 영역이 굉장히 크다"며 "안 후보와 김 교수 간 관계가 굉장히 돈독하신 걸로 알려져 있는데 뭐 그런 것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주말 안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야권 단일화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2가지 분명한 메시지를 낸 거다. 첫째는 민주당과의 단일화는 없다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이게 자신의 마지노선이고 더 이상의 양보나 철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내세운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때 조건이 마지막이니까 막판 정치적 타협을 기대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조건을) 안 받아서 단일화를 거부하는 건 국민의힘이고 거기에서 불거지는 모든 문제는 당신네들 책임이라는 걸 명확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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