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에 장유진·김다은 출전
유영-김예림 |
(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유영, 김예림(이상 수리고)이 2014년 소치 대회 김연아의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유영과 김예림은 1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15일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유영은 70.34점으로 6위, 김예림은 67.78점으로 9위에 올라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경우 상위권 진입 가능성이 있다.
한국 피겨는 여자 싱글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은퇴)가 2010년 밴쿠버 금메달, 2014년 소치 은메달을 따냈고, 2018년 평창에서는 최다빈(은퇴)이 7위에 올랐다.
[올림픽] 유영과 발리예바 |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유영과 김예림은 메달 후보로 거론되지는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15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보다 점수가 다소 낮게 나온 것이 아쉬울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17일 프리스케이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도핑 논란으로 싸늘한 시선을 받고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눈물을 감추지 못한 발리예바는 기자회견에도 나오지 않는 등 심리적인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예상대로 금메달을 따더라도 논란이 계속되고, 금메달을 놓치면 또 놓치는 대로 여러 뒷말을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는 장유진(고려대)과 김다은(서초고)이 출전한다.
이 종목은 20명 가운데 상위 12명이 18일 열리는 결선에 진출한다.
중국 최고 동계스포츠 스타인 에일린 구가 대회 2관왕에 도전하는 종목이기도 하다.
에일린 구는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금메달,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대회 마지막 종목인 하프파이프에서 세 번째 메달을 노린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는 김현영(성남시청),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올림픽] 몸푸는 김예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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