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15일 전화로 고마움을 전했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유 부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새학기가 시작하고 새로운 의료방역체계가 적용되는 만큼 학교 부담과 학부모 불안, 학생 안전에 신경써 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했다. 앞서 유 부총리는 지난주쯤 고심하던 경기지사 출마를 접기로 마음먹고, 청와대에 뜻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유 부총리의 결단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새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15일 전화로 고마움을 전했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유 부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새학기가 시작하고 새로운 의료방역체계가 적용되는 만큼 학교 부담과 학부모 불안, 학생 안전에 신경써 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했다. 앞서 유 부총리는 지난주쯤 고심하던 경기지사 출마를 접기로 마음먹고, 청와대에 뜻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유 부총리의 결단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 부총리는 오는 6월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진지하게 검토해 왔다. 앞서 여권에서는 “유 부총리가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학교 방역 총책임자인 교육부 장관이 자리를 비울 경우 책임론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결국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부총리는 이날 새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 브리핑에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학교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판단했다”며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임기를 마치기로 하면서 유 부총리는 광복 이후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으로 남게 됐다. 지금까지 최장수 기록은 1980년 5월부터 1983년 10월까지 1241일간 재임했던 이규호 전 장관이다. 2018년 10월2일 취임한 유 부총리는 오는 24일이면 이 전 장관 기록을 넘어선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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