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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 즉시 긴급추경·재정명령···40조~50조 방역 피해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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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 즉시 긴급추경·재정명령···40조~50조 방역 피해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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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지 만 하루가 지난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 앞 강남스퀘어에서 유세 후 단상을 나서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지 만 하루가 지난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 앞 강남스퀘어에서 유세 후 단상을 나서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지원을 위해 “당선 즉시 긴급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거나 국가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역에서 진행한 거리 유세에서 “방역에 의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국민들에게는 상응하는 보상과 지원을 통해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40조 내지 50조로 추산되는 국민들의 피해를 당선되는 순간 즉시 대규모 긴급 추경을 편성하거나 아니면 국가긴급재정명령 발동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보다 유연한 방역 체계로의 전환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는 이제 과거의 코로나가 아니다. 감염 속도가 과거 바이러스에 비해 너무 빨라 막을 수가 없고 봉쇄도 불가능하다”라며 “선진국들처럼 방역체게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야 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고통은 최소화해야 한다. 방역은 이제 대전환점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원천봉쇄 방식이 아닌 최대한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방역을 하고 중증환자들 위한 의료체계를 확실히 챙기고 경제 부스터샷으로 우리 국민들이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정부 구상도 재차 밝혔다. 이 후보는 “(국정은)결국 공무원이 하는 것”이라며 “(그들을)잘 지휘해 역량을 발휘하게 하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는 것이 통합의 정치”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나라가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면서도 성공했나”라며 “새로운 나라를 향해 인재가 고루 등용되는 통합의 나라를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청년 문제에 대해 “(청년들이)공정한 경쟁을 통해 둥지에서 떨어져 죽지 않을 자유를 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둥지를 넓히는 것”이라며 “그래서 제가 성장과 경제회복, 투자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산시장에 청년들이 참여할 기회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식 시장이 불공정하지 않으면 기회가 생긴다. 주식시장을 확실히 정리해서 불공정 거래와 주가조작, 통정매매(세력끼리 매매를 주고받으며 주가를 조작하는 행위)를 발본색원하고 그런 짓을 한 사람들을 완전히 퇴출시켜 버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경제가 죽던 말던 주식시장이 망가지던 말던 사드 배치 이야기로 긴장을 고조시킨다”, “정치보복이 횡행하는 세상, 검찰이 마치 군사독재 군인들이 했던 것 처럼 대한민국을 통째로 지배하는 나라가 될 것”, “과거를 후벼파 복수하는 것이 국민들의 삶과 무슨 관계가 있나” 등의 메시지로 간접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 시작 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 버스에서 사고로 숨진 국민의당 당원을 위해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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