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신라 금관이 최초 발견된 왕의 무덤
이달 말 준공, 6월 개관 예정
이달 말 준공, 6월 개관 예정
경주 신라 '금관총' 보존전시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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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의 신라 ‘금관총’이 현대식 보존전시공간으로 재탄생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노서동 금관총 부지에 조성한 전시실이 이달 말 준공된다. 지상 1층에 건축 면적 617.32㎡ 규모로 사업비 68억9000만 원이 투입됐다.
문화재청의 승인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일반에 공개한다. 인근의 고분 정보센터는 올해 하반기 완공 후 내년 개관할 예정이다.
금관총은 신라 유물 중 금관이 최초로 발견돼 붙여진 이름이다.
일제강점기인 1921년 민가가 있던 자리에 호박을 심으려다 금목걸이가 발견돼 신고됐다. 발굴을 통해 금관을 비롯한 유물 3만여 점이 출토됐다.
당시 공식 발굴조사가 아니고 고분도 상당 부분 파괴돼 묘의 구조나 유물의 현황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발굴(2015년) 중인 경주 신라 '금관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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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2015년부터 재발굴과 함께 복원사업에 착수, 3차례에 이르는 설계 자문회의와 발굴조사 등을 거쳤다.
고분 형태로 복원된 천마총과 달리 현대적 건축물로 설계해 2019년 1월 착공에 들어갔다. 남아 있는 금관총의 봉분 형태를 훼손하지 않도록 설계안을 4차례 변경했다.
내부에는 신라의 대표적 고분 형태인 ‘적석목곽분’을 재현했다. 지하에 구덩이를 파거나 지상에 목곽을 짜 놓고 사람 머리 크기의 강자갈을 덮은 후 위에 점토 따위의 흙을 입혀 다진 무덤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신라 고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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