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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000명을 넘겼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만8879명 증가한 42만9289명이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1월 넷째주 3000명대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설 연휴 4000명대로 올라섰으며 2월 들어서는 1만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가파른 속도로 늘고 있다.
검사를 보면 15만5467명으로 전일 16만9854명 대비 줄었다. 이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7만8643명으로 전일 8만2350 대비 감소했다. 또 신속항원검사는 7만6824명으로 전일 8만7504명 대비 줄어든 모습이다.
이에 따른 재택치료자는 신규 1만4664명이 발생해 현재 5만2315명이다. 누적 재택치료자는 23만4606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7명이 늘어나 2249명을 보였다.
아울러 서울시는 한파에 대비, 시민의 선별·임시검사소 대기를 줄이기 위해 방역패스 목적 외 음성확인서 발급 자제(금지)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방역패스 외 검사자는 검사키트를 배부해 대기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선별·임시검사소에 '방역패스' 발급을 위해 방문한 검사자는 검사 실시 후 바로 귀가토록 하고, 기존 종이 증명서로 발급하던 '음성 확인서'를 '음성 문자통지'로 대체해 현장 대기시간을 줄인다.
또 최근 방역패스 목적과 무관한 입사, 출근, 회의 참석, 시설 입장 등을 위한 음성 확인서 발급이 늘고 있어 업무 효율화와 신속한 검사를 위해 음성 확인서 발급을 자제(또는 금지)하도록 안내한다.
서울시는 "방역패스 외 검사 대상자는 신청서 작성 후, 본인 확인된 1인에 한해 자가검사키트 1회분을 배부해 귀가해 검사하도록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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