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광주=안채원 기자]
[the300]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부정부패는 정치보복의 문제가 아니다. 엉터리 프레임으로 위대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밝혔다. 자신의 '적폐청산' 발언에 사과를 요구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16일 오전 전남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 유세에서 "우리 지대한 지도자 김대중 선생께서 뭐라 하셨냐? 남태평양 무인도로 가져갈 3개 중 (하나를) 부정부패라고 했다"며 "부정부패는 정치보복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9년 2월 국민과의 대화에서 '무인도에 딱 세 가지만 가지고 간다면 뭘 가지고 가겠냐'란 질문에 "실업문제와 부정부패 그리고 지역감정"이라고 답한 일화를 언급했다. 이날 유세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전남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안채원 기자. |
[the300]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부정부패는 정치보복의 문제가 아니다. 엉터리 프레임으로 위대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밝혔다. 자신의 '적폐청산' 발언에 사과를 요구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16일 오전 전남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 유세에서 "우리 지대한 지도자 김대중 선생께서 뭐라 하셨냐? 남태평양 무인도로 가져갈 3개 중 (하나를) 부정부패라고 했다"며 "부정부패는 정치보복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9년 2월 국민과의 대화에서 '무인도에 딱 세 가지만 가지고 간다면 뭘 가지고 가겠냐'란 질문에 "실업문제와 부정부패 그리고 지역감정"이라고 답한 일화를 언급했다. 이날 유세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그러면서 "저 윤석열은 그런 보복 같은 거 생각해본 적도 없고 하지도 않을 거니까 엉터리 프레임으로 우리 위대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며 "부패의 척결은 민생의 확립을 위해 선결조건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부패한 사회에 어떻게 경제번영이 있겠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저를 도왔던 사람, 제일 가까운 사람, 측근 누구도 막론하지 않고 부패에 연루되면 단호하게 벌주고 처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주의 타파도 호소했다. 윤 후보는 "위대한 국민께서 현재 지역주의를 밀어내고 몰아내고 계신다. 현명한 도민과 시민들께서 지역의 독점정치를 깨고 지역주의 타파의 선봉이 되시리라 믿는다"며 "저는 공직에 있을 때 영호남 충청 강원 경기 보따리 싸서 인사발령이 나면 전국을 돌아다녔다. 광주에도 2년간 근무했다. 제겐 지역주의라는 것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이상 지역주의에 기대는 정치, 정치인들이 만들어놓은 이 편한 지역구도를 이제는 우리가 미래를 위해서 깨야 할 때가 왔다"며 "여러분이 불러주시고 키워주신 저 윤석열이 지역주의를 깨고 국민 화합과 통합을 이루고 이를 발판으로 대한민국 번영과 광주의 발전을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를 첨단 과학기술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광주 올 때마다 인공지능(AI) 사관학교도 가고 데이터센터 건립 현장도 간다. 왜 그런지 아시냐. 제가 대통령이 되면 광주를 AI 기반 첨단 과학기술 도시, 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해서다"며 "광주에서 AI 올림픽도 하고 올림피아드 유치해서 광주가 세계의 AI 거점 도시가 되게 만들겠다. 이 지역이 민주주의뿐 아니라 경제적 번영의 세계적 도시로 만들자"고 외쳤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광주=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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