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기 광명경찰서 로고 |
경기 광명경찰서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광명시 소하동 한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횡단보도의 파란불을 보고 건너던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B군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일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약 2시간 뒤 차 고장으로 인근 고속도로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의 차량은 견인 조치되고 있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측정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의 정확한 음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활용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할 방침이다.
A씨는 범행 경위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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