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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 김예림(20), 유영(17·이상 수리고)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했다.
유영, 김예림은 15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각 6, 9위에 올랐다.
4조 1번째, 전체 19번째로 나선 김예림은 기술 점수 35.27점, 표현 점수 32.51으로 합계 67.78점을 받았다. 그는 시즌 최고 70.56점과 개인 최고 73.63점을 넘지 못했지만 첫 올림픽 무대를 성공적인 연기를 펼쳤다고 평가받았다.
헝가리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의 피아노 곡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한 김예림은 계획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더블 악셀, 플라이 카멜 스핀, 트리플 플립,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 싯 스핀을 실수 없이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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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3번째, 전체 27번째로 나선 유영은 미국 드라마 '더 레프트 오버'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윌링 윈즈(Whirling Winds)'에 맞춰 트리플 악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플라이 카멜 스핀, 레이백 스핀, 트리플 플립,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 순서로 연기했다. 그는 첫 점프이자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도 가볍게 뛰어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도핑 의혹에 휩싸인 카밀라 발리예바(15·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두 선수와 함께 연기했다.
발리예바는 러시아 작곡가 키릴 리히터의 곡 '인 메모리엄(In Memoriam)'에 맞춰 연기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했지만 이후 나머지 점프와 스핀에서 모두 성공 판정을 받고 기술 점수 44.51점, 표현 점수 37.65점, 합계 82.16점으로 1위에 올랐다.
발리예바가 도핑 논란 속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하면서 애초 규정에 따라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상위 24명이 아닌, 예외적으로 1명을 늘린 25명이 다음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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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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