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 컨퍼런스A룸에서 열린 '청년곁에 국민의힘! 국민의힘 단국캠퍼스 개강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2.07. 20hwan@newsis.com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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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두 명이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애도를 표했다.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선거활동을 방금 종료하고 국민의당의 선거운동원 분들의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것을 전해들었다"며 "우리 당도 2012년 선거의 한복판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캠프의 일원을 잃은 트라우마를 겪은 적이 있어 국민의당이 느낄 충격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당을 대표해 돌아가신 분들을 애도합니다"라며 "그리고 신속히 당을 대표하여 조화 조치 했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당의 선거과정에서도 모든 단계에서 안전을 다시 한번 총 점검하라는 지침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충남 천안버스종합터미널앞에 정차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유세차량 안에서 운전기사와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 등 총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강원지역 유세차량을 운전하는 차량 기사는 현재 응급실로 이송, 입원한 상태다.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은 코로나 시대에 맞는 유세차 운영방안 중 하나로 45인승 버스에 후보 로고송이나 영상 전송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을 장착한 래핑 유세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업체는 버스에서 발전기를 통해 LED를 틀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문을 열고 운행해야 한다고 했다. 사고가 난 유세버스는 정차중 LED를 틀고 추위 때문에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책임감을 느끼며 사고를 당한 분들께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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