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속보] 안철수 선거운동 중 2명 숨져…“유세차량서 가스중독 추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당원과 유세 버스 운전자 등 2명

한겨레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5일 오전 대구 중구 반월당역 인근에서 첫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충남 천안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홍보하던 당원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5일 오후 5시20분께 천안시 신부동 종합터미널 앞 도로에 정차해 있던 안철수 후보 유세 버스 안에서 운전사 손아무개(50대)씨와 국민의당 당원 이아무개(60대)씨 등 2명이 숨져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버스 차량 외부에 설치한 엘이디(LED) 광고판을 통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공약 등을 홍보하려고 광고판을 켰다가 전원을 공급하는 발전장치 연료가 연소하면서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운전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차량 소유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쓰러진 두 사람을 발견했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들은 소생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이들은 버스 안에서 의자에 앉은 채 숨을 쉬지 않고 있었으며 외상은 없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고 발전장치 이상 여부 등 분석도 의뢰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벗 덕분에 쓴 기사입니다. 후원회원 ‘벗’ 되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주식 후원’으로 벗이 되어주세요!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