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일본, IAEA 조사단 후쿠시마 조사에 전면적 협조해야"
"중국, IAEA 조사 지지하지만 일본 잘못된 정책 지지하지 않아"
"중국, IAEA 조사 지지하지만 일본 잘못된 정책 지지하지 않아"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이 21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하면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2020.12.21 |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술조사단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검증을 시작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관련 조사과정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IAEA 조사단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과학적인 원칙을 갖고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처리 전 과정에 대한 평가와 심사를 진행하고 오염수 처리의 절대적 안전을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또 "오염수 안전성, 데이터의 정확성, 처리수단의 효과성 등을 둘러싸고 일본은 (IAEA 조사단의 조사에) 전면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IAEA 조사단의 조사과정을 지속 지켜볼 것"이라면서 "IAEA가 국제사회, 특히 이해관계국들에게 조사 결과를 제때에 통보하길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IAEA의 조사를 지지하지만, 오염수 해양 방출이라는 일본 정부의 잘못된 결정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직시하고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이웃국을 포함한 이해관계국 및 국제기구와의 충분한 합의를 달성하기 이전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한국, 중국의 전문가를 포함해 15명을 구성된 IAEA 조사단은 14일 일본을 방문해 주무 부처인 경제산업성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IAEA 조사단은 14일부터 18일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하는 등 일정을 소화하며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 평가와 조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IAEA는 연내에 중간 보고서를 낼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13일 원전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했고 이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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