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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대전 찾은 尹 “민주당, 부패·무능…그 밥 그 나물에 또 맡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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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5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연 윤 후보는 대전과 대구, 부산 등을 돌며 2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2.2.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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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부패하고 무능한 더불어민주당에 5년간 또 정권을 맡길 것인가. 그 밥에 그 나물인 세력에 또 5년간 맡길 것인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15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이번 대선은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 민생을 살리는 선거,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께서 보시기에 지난 5년의 민주당 정권은 어땠느냐”며 “국민의 권력이 자기 권력인양 내로남불로 일관하고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었으며 철 지난 이념으로 국민을 편갈랐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는 “매일 내세우는 정책이 엉터리이고 28번의 부동산 정책이 시장을 교란하고 국민을 고통에 몰아넣지 않았나”라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언급하고 “세계 최고의 기술도 사장시키는데 어떻게 새로운 산업과 과학을 일으킬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고도성장 과정에서 일본보다 전기료가 4분의 1이 쌌다.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이 어디서 나왔나”라며 “왜 나라를 이렇게 망치려고 하는 것인가. 이래서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먹여 살리겠나”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제 앞에는 오로지 민생만 있다. 코로나로 무너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청년과 서민을 위해 집값을 잡겠다. 경제를 살리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 어려운 분들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누가 때에 따라 필요에 따라 말을 바꾸지 않고 정직하게, 진정성 있게 국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킬 후보인가”라며 “저는 공직에 있으면서 권력이 아닌 국민 편에 늘 섰다. 이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저는 정치 신인이지만 누구에게도 부채가 없고 오로지 저를 불러내고 키워주신 국민 여러분께만 막중한 부채가 있다”며 “국민을 위한 것이라면 어떤 부당한 기득권도 타파하고 개혁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호소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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