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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대선전 공식 개막...이재명-윤석열 경부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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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올렸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부선 상행선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부선 하행선을 따라 서로 엇갈린 첫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산에서부터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어떤 키워드에 방점을 뒀습니까?

[기자]
이재명 후보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 국민통합 대통령을 내세우며 첫 유세에 나섰는데요.

첫째 날인 오늘은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며 '경부선 상행 유세'를 벌입니다.

먼저 오늘 0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이 후보는 부산항을 찾아 수출 선박 근무자들과 만났습니다.

이어 부산 부전역으로 이동해 부산에 제2의 경제 번영을 가져오겠다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했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불러주신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회를 주면, 대한민국 경제를 재편해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에는 대구 동성로로 이동해 최초로 TK 출신 민주당 대통령이 되어 통합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담아 연설하고,

또 대전 유세에서는 행정수도를 완성해 충청발전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50조 긴급재정명령으로 소상공인을 돕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겠다고 약속할 계획입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정세균 상임고문 등과 함께 원팀으로 합동 유세를 벌일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경부선을 훑으며 유세에 나서죠?

[기자]
네, 윤 후보는 이어 이 후보와는 반대로 대전, 대구,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선 하행' 유세에 나섭니다.

오늘 아침 윤석열 후보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는데요.

앞서 보셨다시피 무너진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바로세우겠다면서,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전 9시에는 서울현충원에서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그런 각오로 선거운동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중구 청계광장 출정식을 하며 첫 유세 일정을 시작한 건데요.

이어 대전으로 이동해 행정수도와 국토 균형 발전, 과학기술 핵심 기반 구축 계획을 강조합니다.

보수 텃밭 대구와 종착지인 부산에서는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발전 청사진을 밝힙니다.

둘째 날인 내일은 20% 이상 득표율을 목표로 하는 호남권, 광주와 전주를 방문하고 충북 청주와 강원 원주로 전국을 X자로 교차해 종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셋째 날인 모레는 경기 안성, 서울 서초, 서울 종로 등 재보궐 후보 지역을 돌며 원팀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앵커]
제3지대 후보들의 유세 일정도 알아보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호남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TK로 향했죠?

[기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KTX를 타고 1박 2일 호남을 찾아 대선 출정식을 합니다.

이후 노동현장과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입니다.

야권 단일화 국면과 마주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대구에서 유세를 시작합니다.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경북 영주에서 순흥 안 씨 종친회도 만납니다.

안 후보가 유세에 집중하는 가운데 국민의당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은 MBC 라디오에 출연했는데요.

최 위원장은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에 국민의힘이 아직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혼자 해도 정권을 잡을 수 있는데 왜 권력을 나눠 먹느냐, 우리끼리 하자는 의사가 분명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는 모교 옛터에서 동문과 은사, 지지자들과 만나고 청계천과 청량리, 통인시장 일대를 걸어 다니며 유세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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