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석달 만에 상승 전환
수입물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2.15) |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지난 1월 수출입물가가 동반 상승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15일 발표한 '2022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4.1% 상승했다. 앞서 작년 11월, 12월 연속 하락 후 석달 만에 4% 넘게 반등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1% 급등했으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다.
한은 측은 "1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상승했다"고 제시했다.
두바이유가(월평균, 달러/bbl)는 2021년 12월 73.21달러에서 2022년 1월 83.47달러로 올랐다.
품목 별로,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8.2%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2.7% 올랐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2.0%, 0.7%씩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3.3%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21.3% 올랐다.
수출물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2.15) |
1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4% 상승했다. 2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 전환이다.
전년동월 대비해서는 22.3% 상승해서,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은은 "1월 수출물가는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상승했다"고 제시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2021년 12월 1183.70원에서 2022년 1월 1194.01원으로 상승했다.
품목 별로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1.4% 올랐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13.5% 올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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