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입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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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에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다.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모두 2개월 연속 하락 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수출물가지수는 116.01(2015=100)로 전월 대비 1.4%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선 바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1% 오른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올라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12.3%) ▲제1차 금속제품(1.3%) 등이 전월보다 올라 1.4% 올랐다. 농림수산품도 전월 대비 1.6% 확대됐다.
수입물가지수도 132.27로 전월보다 4.1% 증가했다. 수입과 함께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여전히 30.1%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수입물가가 8.2%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5.3%) ▲제1차 금속제품(4.0%) 등을 중심으로 2.7% 증가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2.0%,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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