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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안철수, 대구서 스타트… “안철수합니다” 완주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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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식선거운동 시작]

박정희 생가 찾아 단일화 상대 尹에 견제구

동아일보

安, 대구 시장서 인사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4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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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5일 ‘바르고 깨끗한 과학경제강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안 후보는 첫 지방 유세 행선지로 호남을 택했던 2017년 대선과 달리 이번에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첫 행보에 나선다.

안 후보는 15일 오전 대구 범어네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경북 구미∼김천∼안동∼영주를 훑는 동선으로 공식 선거전에 나선다. 구미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상황에서 보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안 후보는 14일에도 포항의 포항제철소, 성주의 공군부대 등 대구·경북 지역을 집중적으로 누볐다. 2020년 부인 김미경 씨와 함께 대구에 머물며 방역 봉사활동을 했던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유권자들과 사진을 찍는 등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대선 레이스에서) 철수하실 거냐”고 묻자 안 후보는 ‘철수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안 철수합니다”고 답하기도 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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