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구둣발 논란' 사진, 아내 김건희 씨를 저격한 노래 등에 관해 입장을 표명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롯한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윤 후보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만큼 전국에 계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을 직접 찾아뵐 것"이라며 "우리 당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나왔는지 국민 앞에 우리 각오를 제대로 보여드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을 때 어떤 권력이든 얼마나 무서운 결과가 따르는지 잘 알고 있다"며 "저는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 초심, 국민의힘 후보가 될 때 각오를 잊지 않고 되새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선을 승리하는 그날까지 초심을 잊지 않고 뛰겠다"며 "오는 3월9일을 위대한 국민의 승리로 다같이 만들자"라고 다짐했다.
윤 후보에 이어 단상에 오른 이 대표는 "저 같은 선거 중독자에게도 시즌이 돌아왔다"라며 "저희가 앞으로 선거 승리를 위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야 할 20여일이 앞으로 다가왔다"라고 소리쳤다.
이 대표는 "혹시라도 후보께서 방문하지 못하는 지역에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10군데, 15군데라도 뛰겠다"라며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 지방선거라든지 이런 개인의 욕심은 뒤로하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대선에 집중하면 우리는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수 안치환의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 아내 김건희 씨를 비하한다는 논란 등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아내가 이런 공격까지 받는 것이 미안하다"라며 "위대한 뮤지션인 마이클 잭슨을 저급한 공세에 소환하는 것이 엽기적이고, 이런 일을 벌이는 분들의 인격과 수준이 참 어이없다"라고 꼬집었다.
또 논란이 된 열차 좌석에 구둣발을 올린 사진에 관해서는 "국민들께서 원하지 않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게 맞다. 더 유의하겠다"라고 했다.
'김건희 저격 논란' 노래, 국정원 메인 서버 교체, 공식 선거 운동에 임하는 각오, 안철수 국민의당과의 단일화, 구둣발 논란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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