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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가족들과 춘천놀이, '맛있는 공연예술축제 : 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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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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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춘천놀이'의 일환으로 '맛있는 공연예술축제 : 봄식당'을 2022년 2월 25일(금)부터 27일(일) 총 3일간 춘천인형극장에서 개최한다.

춘천의 공연예술축제가 모여 관객들에게 가장 맛있는 공연을 엄선해 스페셜 세트로 한 그릇에 담았다는 의미의 '봄식당' 은 봄맞이 신학기 전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춘천문화재단과 함께 (재)춘천인형극제, (사)춘천마임축제, (사)춘천연극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춘천 온세대합창 페스티벌,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춘천공연예술제, 춘천고음악페스티벌도 함께한다.

2년 넘게 코로나19로 공연관람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과 공연관람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아직도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추세지만 방역원칙을 지키면서 극장공연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행사는 춘천축제 간에 연합행사로 한 공간에서 '마임', '인형극', '연극',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간대별로 '브런치', '티타임', '디너'라는 이름으로 세부장르를 즐길 수 있고 입장티켓은 다시 닭갈비 밀키트로 교환하여 귀가 후 가족과 함께 다시 한번 공연이야기 속에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사)춘천마임축제' 에서는 2019 춘천마임축제 마임프린지의 대상 수상작인 하다아트컴퍼니 '사운드팩토리- 일상을 연주하라!', 마임공작소 판 '끝에 선 두 놈', 다마스의 '클라운 빌리지' 세 가지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마임과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 웃음을 선사한다.

'(재)춘천인형극제'에서는 지난해 신작 쇼케이스에서 국내 초청작품으로 선정된 간세쟁이의 '드라큘라와 음악선생님'과 국내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즐겨찾기의 '개굴개굴 고래고래'를 선보인다. 더불어 춘천인형극장 광장에서는 '말로의 작업실', '사랑에 빠진 개구리', 춘천시립인형극단이 펼치는 '키다리 인형 퍼포먼스'로 웃음과 행복을 선사한다.

'(사)춘천연극제'에서는 전래동화인 '방귀쟁이 며느리'를 모티브로 국악과 신명 나는 전통연희의 옷을 입혀 각색한 온 가족이 체험하며 감상할 수 있는 '연희는 방구왕'을 선보인다.

춘천축제 발전을 위한 포럼 진행

또한 본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 및 '문화의 도시 춘천, 축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 2월 25일 15시 진행되며 발제자로서는 한국축제감독협회 주재연 회장, 토론자로는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이재원 총감독, 서울 사이버 대학교 예술경영과 이의신 학장, (사)춘천마임축제 강영규 예술감독, (재)춘천인형극제 선욱현 예술감독, (사)춘천연극제 엄윤경 사무국장이 인형극장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본 축제는 춘천인형극장 일대에서 진행하며, '맛있는 공연예술축제' 라는 컨셉에 맞게 브런치, 티타임, 디너 식사 시간에 맞추어 각 축제가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한 공연당 5,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티켓 할인 이벤트로 가족 단위 관객의 아버지는 무료, 그리고 봄 신학기를 맞아 2022년도 기준 초등학교, 중학교 입학생은 무료로 관람할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두 가지 이상의 공연 관람 후 10,000원 교환권의 해당하는 닭갈비 밀키트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 할 예정이며 춘천문화도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연전예술전문스태프 아카데미 '막'에서 교육받은 스텝들이 참가하여 문화도시 만들기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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