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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뉴스앤이슈] 안철수가 쏘아올린 '단일화'...대선 최대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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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남영희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박정하 /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공보부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통령 선거가 23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라는 공을 쏘아 올리면서 정국이 다시 안갯속으로 빠졌습니다.\ 각 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야권 단일화 논의가 향후 어떤 변수가 될지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공보부단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본격적으로 대담 이어가기 전에 먼저 최근 여론조사 결과부터 살펴보고 오겠습니다. 준비된 그래픽이 있는데요. 띄워주시겠습니까? 먼저 오마이뉴스가 의뢰를 하고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입니다. 지난 2월 6일부터 11일까지 조사가 진행됐고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1.8%포인트의 표본오차를 갖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윤석열 후보가 41.6%, 이재명 후보가 39.1%, 안철수 후보 7.7%, 심상정 후보가 2.8%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격차,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다음 그래픽 보여주시죠. 다음은 CBS과 서던포스트가 조사한 결과입니다. 지난 2월 12일에 조사가 진행이 됐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윤석열 후보가 35.5%, 이재명 후보 35%, 안철수 후보 7.2%, 심상정 후보 3%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격차 역시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일단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렸는데 대변인님, 지금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벌이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남영희]
정말 박빙인 상황들이 계속해서 보여지고 있는데요. 저는 이 지지율을 보면 사실 단순 지지율로만 보면 큰 차이가 없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상승 국면을 돌입한 것이 어딘가를 좀 주목해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주, 전에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리스크 등 여러 가지 것으로 사실 약간 하락하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굉장히 미미한 부분이기는 했지만. 그런데 그 이후에 윤석열 후보가 정치보복 수사가 될 수 있다라는 강경 발언 이후에 제가 보기에는 약간의 하락 추세선이 보이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이후에 두 후보 공히 어떤 쪽에서 실수를 더 하느냐에 따라 지지율의 박빙의 순간이 조금씩 벌어질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사실 어제 윤석열 후보가 열정열차였나요? 선거 유세 열차 안에서 좌석 위에 신발을 신고, 구두를 신고 발을 올린 모습이 엄청나게 화제가 됐습니다. 이런 것들이 사실 어떻게 보면 사소해보이지만 또 큰 실수가 될 수 있고 지지율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주목해서 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일단 대변인님께서 정치보복 수사 말씀하셨는데 윤석열 후보가 정치보복은 없다라는 말을 했다라는 다시 말씀드리면서 이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적폐수사는 발언을 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정하]
그러니까 일단은 민주당에서는 아마 정치보복 수사로 해서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청와대도 선거 개입이라는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참전을 했었고, 그 발언 이후에 사실은 양측의 지지층이 결집될 거라고는 예상을 했습니다. 예상을 해서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김혜경 여사 관련한 이런 여러 논란 때문에 힘든 국면, 하락 국면들이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데 활용이 될 수 있을 거라 예상을 했는데 지금 두 가지 조사 봤습니다마는 다소 상승 표현이라거나 아니면 이에 따라서 윤석열 후보 다소 하락 이렇게 얘기 나오는데요.

전반적인 추이를 좀 더 한번 봐야 될 듯 싶어요. 일단은 서던포스트 조사 결과는 지난주에 비해서 다소 하락 국면이 보이는데 리얼미터 조사는 사실은 전화면접과 ARS 조사 비율이 지난주하고 방식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비중이. 그래서 신뢰도에 다소 문제가 있지 않나. 그래서 이번 주에 나오는 또 다른 조사들을 봐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고.

어쨌든 지금 큰 차이 없이 우열을 가리지 못하는 상황으로 진행된다는 것에 대해서 큰 이견은 없습니다마는 다만 보면 다소 비교우위의 상황으로는 계속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고요, 윤석열 후보의. 그러니까 이 추이가 향후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이 되고 3월 3일까지가 아마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일 거예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여론 추이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이거는 안철수 후보가 쏘아 올린 단일화 이슈하고도 관련된 거라 향후 지지율의 추이가 굉장히 주목되는 그런 시점입니다.

[앵커]
일단 지금 부단장님께서 리얼미터 조사 방법 바뀐 것 말씀을 하셔서 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추가로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저희가 보여드렸던 여론조사에서는 유선 ARS가 5%, 무선 ARS가 65%, 무선 전화면접이 30% 반영돼 있다라는 점을 참고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지금 저희가 이른바 윤석열 후보가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적폐, 집권했을 경우에 적폐수사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질문을 하니까 해야 되겠다라는 그런 발언을 해서 논란이 많이 불거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 발언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서도 여론조사한 결과가 있거든요. 준비된 그래픽이 있는데 띄워주시겠습니까?

앞서 CBS와 서던포스트가 진행한 결과입니다. 앞서 전해 드렸던 것처럼 2월 12일에 진행이 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라는 점을 참고로 하시고 일단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이것만 놓고 봤을 때는 부적절했다라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를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남영희]
저는 저 여론조사 결과가 결국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체감하고 있는 것이 결국 저희가 말씀드리는 정치보복 수사에 가깝다라는 것을 인식하고 계신 거다. 그런 결과라고 보이는데요. 사실 윤석열 후보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였죠. 이것이 사전에 질문지와 함께 계획해서 그 답변을 하는 자리였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곳에서 했던 답변을 이후에 문제가 되니까 갑자기 내 사전에 정치보복 수사란 없다라고 급하게 또 발언 취지들을 다시 바꾸는 이런 상황들을 보면 문제의 발언이었구나라고 본인도 인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결국 저 여론조사, 민심도 마찬가지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고요.

저는 이 발언의 문제를 계속해서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왜 적폐수사, 적폐가 없었으면 화를 안 내도 될 것인데 왜 그렇게 발끈하냐, 이런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우선 두 가지 정도 짚어야 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껏 원칙과 시스템으로 국정을 운영해오면서 많은 국민, 지지자들 층에서 특히나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권 남용에 대해서 왜 빨리 어떤 결단을 내리지 않느냐는 요구도 굉장히 많았지만 한결같이 아무런 표현을 하지 않으셨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이런 중앙일보 언론을 통해서 본 윤석열 후보의 태도를 본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두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수사를 해야 될 그적폐 사항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혀라. 그리고 이후에 이 문제에 대해서 사과를 하라. 왜냐. 중앙지검장이었고 검찰총장을 통해서 4년 임기 내내 문재인 정부의 검찰 아니었느냐, 이 질문이거든요. 결국 이 발언들을 통해서 저는 두 번째 무서운 것은 이후에 새정치비전위원회인가요? 유튜브를 통해서 윤석열 후보가 인터뷰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5년 국민에게 위임받은 정부가 겁이 없어, 이런 말을 해요. 결국 이 모습을 보면서 저는 지금 제1야당의 대선후보가 아니라 여전히 무도한 권력을 휘두르던 검찰총장의 자세에서 하나도 변하지 않았구나. 이런 것들이 결국 국민들 가슴속에는 제가 볼 때는 우리 지지층에서도 굉장히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했던, 그 논두렁 시계를 떠올리는 중도층에 있는 많은 국민들의 가슴을 또 건드린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이 추후에도 여론의 향배에 큰 영향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정하]
일단은 이재명 후보 측에서 지금 현재 현재 30% 중후반에 갇혀 있는 박스권을 벗어나기 위해서 윤석열 후보의 저 발언을 저는 정치보복으로 몰아가는 프레임을 만드려고 하고 있는 거다라고 이해를 합니다. 그러니까 앞서 저희가 서던포스트 조사 결과에서 이 발언이 적절했냐, 아니냐 결과를 봤잖아요. 다른 조사에 보면 PNR이 조사한 것을 보면 적폐가 있다면 수사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56.3%의 국민이 필요하다. 40.2%의 국민이 필요하지 않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이 설문 문항이나 그다음에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체감도가 조사에 따라 좀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사실은 윤석열 후보가 얘기한 건 좀 전에 이런저런 다른, 그때를 기점으로 해서 몇 가지 말씀을 하셨는데 그 직전에 윤석열 후보가 다른 인터뷰에서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정직하지만 그 주변을 싸고 있는 세력들이 문제가 있다라는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사전에 정치 보복이 없다는 것은 그전에도 말씀을 하셨고 이 인터뷰상에서도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 그거를 지금 이재명 후보가 갇혀 있는 박스권을 벗어나기 위한 계기로 활용하고 있는 거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당초에 보면 민주당에서 일부 선대위 고위 관계자들이 얘기를 하는 거 보면 문재인 정부가 적폐다, 현 정부를 수사하겠다라고 하면서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그러니까 굉장히 원론적인 발언을 다소 확대 해석하고 과잉반응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저는 그래서 실질적으로 윤석열 후보가 했던 말보다는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이것은 프레임을 만들고 지지층의 반응을 부풀리기 위해서 하는 프레임 전쟁상에 있는 건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이 건에 대해서는 저는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작용과 반작용에 의해서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의 판단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윤석열 후보의 인터뷰는 저도 현장에 있었는데요. 굉장히 원론적인 얘기를 했어요. 어느 시대나, 어느 사회나, 어느 조직이나 적폐라는 게 있을 수 있는 거고 그 적폐라는 걸 걷어냄으로써 사회가 발전해 나가는 거잖아요. 그거를 현 정부는 수사를 받으면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저는 지금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모순된 반응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남영희]
잠깐만 반론을. 실제 저는 이 발언을 누가 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적폐가 있으면 청산하는 게 맞습니다. 맞지만 지금 대통령 후보로 나온 윤석열 후보가 어떤 분입니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항해서 본인이 검찰의 옷을, 임기가 남은 검찰총장의 임기를 버리고 국민의힘의 대선 주자가 된 분이잖아요.

그런데 그러고 난 뒤에 추-윤 갈등이라고 했을 때 검찰총장의 임기 내에 수사권을 남용했던 부분에 대한 징계처분들이 행정법원에 의해서 인용된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상 이분이 출마를 하는 명분도 이런 부분도 있고요. 그것에 대한 본인 스스로 뭔가 앞으로 남아있는 보복 심리가 있다라는 것을 여실없이 보여줬던 부분이 저는 독립운동하듯이 수사를 했던 본인의 측근, 한동훈 검사를 중용하겠다, 이런 발언들이 있었다라는 게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검사장 임명을 대통령이 하는 겁니까? 일단 그것도 묻고 싶고요. 여전히 검찰총장이라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지금 검찰 내부에서도 굉장히 그 부분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한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볼 때는 국민들이 보기에도 민주주의 반헌법적인 발언을 하고 있는 이 검찰권이 얼마나 위대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지, 무도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두려움들을 다들 느끼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박정하]
몇 가지만 정리를 해 드릴게요.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라는 소위 말하는 현 정부의 적폐를 수사하다가 축출이 된 거예요. 그 상황에서 추-윤 갈등이라는 게 생겼고 그 추 전 장관이 주로 했던 건 검찰의 수사팀을 인사권으로 인해서 해체하는 그런 것들이었어요.

그거는 탈원전 수사, 그다음에 울산시장 선거 개입 관련한 수사 이런 등등이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건 후보의 발언을 다소 과잉 해석하고 왜곡해서 지지층의 결집을 노리기 위해서 반응을 하고 있다. 한동훈 검사장이 독립운동하듯 수사를 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한동훈 검사장의 독립운동하듯이라는 건 뭐냐 하면 지금 검찰 내에 이루어지고 있는 수사팀의 해체, 그리고 본인이 좌천되고 이런 걸 얘기를 했지 수사를 독립운동하듯 한 건 아니라고 말씀을 정정해드립니다.

[남영희]
일단 윤석열 검찰총장이 애초에 검찰총장이 되면서 이전에 법무부 장관들이 함께 의논해서 민정수석실과 함께 얘기했던 검사장들에 대한 인사 부분부터 제가듣기로는 아주 달랐다고 합니다. 특수통 검사들로 다 전진 배치됐던 그런 상황들이 있고요. 이후에 지금 말씀하신 문재인 정부의 적폐라고 할 수 있다라는 수사들에 대해서 수사를 하는 동안 검찰권을 남용한 것에 대해서 직무 배제가 있었던 사실을 왜 부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부분들에 대해서 정확한 지적이 있어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4년 내내 검찰총장과 중앙지검을 했던 사람이 문재인 정부에 적폐가 있었다라는 사실을 탈탈 털면서 수사를 했던 과정들이 있는데 지금 더 나아가서 무엇을 정확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 상황들을 얘기하라. 이것에 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두 분이 서로 공방을 주고받고 계시는데 저희가 다룰 주제가 많아서 계속 이 얘기만 할 수 없으니까 이 정도로 마무리를 할게요.

[박정하]
결과적으로는 국민들이 판단하시리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지금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것, 야권 단일화 문제가 아니지 싶은데요. 일단 어제 안철수 후보가 전격적으로 야권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관련해서 녹취를 먼저 듣고 본격적으로 대담을 이어가겠습니다.

[앵커]
야권 단일화 관련된 내용이어서 지금 부단장님께 추가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지금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찬성, 동의를 하는데 그 방식, 100% 여론조사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라고 정리를 하면 되겠습니까?

[박정하]
그렇죠. 사실은 보면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얘기 나온 것을 보면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의 대상을 어떻게 잡느냐, 이런 것도 혼선이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어제 발표를 하면서 구 체제 종식, 그리고 정권교체, 압도적 승리, 이런 것들을 얘기하면서 야권 단일화를 해야 된다라는 결단을 한 것으로 보여서 그 결단이나 그 명분에 대해서는 높이 삽니다.

다만 지금 현재 단일화의 조건으로 제시를 한 국민경선을 통한 여론조사 방식은 사실은 지금 물리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지금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얘기했던 것처럼 작년에 있었던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단일화 건하고는 상황이 달라요. 이미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에 지지율 격차가 상당히 많이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지금 일부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이 정권교체 그다음 야권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상식적인 선에서 상식적인 기준으로, 상식적인 판단으로 단일화 논의를 해야지, 저렇게 얘기를 하는 것은 조금 전에 우리 국민의힘 선대본의 김병민 대변인이 얘기했던 것처럼 현재 있을 수 있는 역선택의 문제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안철수 후보께서 말씀하신 단일화의 제시 조건은 받아들이기가 굉장히 무리한 상황인 거고, 특히나 이태규 의원이 얘기했던 것처럼 작년 서울시장 선거와 방식이라고 하는 건 저는 국민의, 그러니까 정권이 교체됐으면 하는 많은 국민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의 바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제안 아닌가. 그래서 쉽게 저희가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아요.

현재 전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추이 등등을 감안해 보면서 저는 합리적이고 그다음에 대승적인 그런 제안이 있기를 바라면서 오히려 단일화의 문제는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후보보다는 여전히 안철수 후보의 결심과 결단에 더 많은 비중에 추가 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부단장님께서 이렇게 쭉 설명을 해 주셨는데 이게 단도직입적으로 쉽게 얘기하면 안철수 후보가 양보해라, 이게 지금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남영희]
그러니까요. 제가 들어보니까 지지율 차이가 현격한데 왜 여론조사를 못 받는지 사실 의구심도 듭니다. 배포 크게 제안한, 어떻게 보면 군소후보일 수 있는데요. 그런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조건을 받지 못하는 국민의힘도 굉장히 궁색해보인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우선 안철수 후보가 지금 어제 후보 등록일날 단일화 조건을 내건 것은 제가 볼 때는 안철수 후보 측에서 볼 때는 최상의 카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아까도 보셨듯이 양강 후보의 지지율이 거의 똑같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본인의 몸값이 가장 높을 때라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계속해서 여러 군데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지지율 55% 정도 되는 국민들의 그 민심을 반영하는 결과로 본인이 져야 될,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했을 경우, 그리고 이루었을 경우에도 본인이 짊어져야 될 그런 정치적 책임, 그것을 면할 수 있는 기회를 아마 이 카드로 제시한 것 같아서 제가 볼 때는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최상의 카드를 제시한 것이다 이렇게 봐지고요.

또 하나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배포 크게 단일화 조건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이것이 제가 볼 때는 당분간 룰 싸움으로 이루어지겠죠. 그리고 물밑작업도 분명히 있었다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이냐, 아니면 정치 교체의 열망이냐 이 부분인데 사실 정권교체 하나만 바라보고 합의를 보고 해서 단일화가 이루어진다고 하면 그것은 야합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재명 후보가 통합정부에 대한 얘기를 다시 한 번 더 강하게 강조를 했기 때문에 지금 현재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조건 말고도 열려 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안철수 후보가 구 정치, 구체제의 종식을 얘기를 했고요.
누구와도 러닝메이트가 될 수 있다라고 얘기를 했던 부분을 좀 눈여겨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국민통합정부 얘기하셔서 제가 추가로 바로 질문을 드리면 그러니까 지금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잘 진행되지 않고 결렬이 만약에 된다면, 물론 가정을 전제로 하는 거라서 질문 드리기가 그렇기는 한데, 국민통합정부라는 그런 명분을 가지고 민주당에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계속 시도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해야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남영희]
저는 이것이 시도가 아니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지금 현재 지지율의 추이를 보면 상승 국면에 있다라고 생각했던 윤석열 후보가 마치 정치보복 수사가 가능할 것처럼 발언을 하면서 민심이 약간 출렁인 부분들을 확인을 했거든요. 그것은 결국 정권교체의 중요성이냐, 정치교체의 중요성이냐, 이것을 바라봐야 되는데 계속해서 싸움만 하는 그런 정부가 계속 유지된다라고 하면 국민들만 불행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안철수 후보가 굳이 국민의힘에 정권교체 하나만을 바라보고 단일화하지 않을 경우에는 통합 정부를 이루는 데서 구성요소로 충분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앵커] 일단 지금 시청자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다시 질문을 드릴게요.

일단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게 지난 서울시장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 과정에서 했던 그 합의안을 제안을 한 거잖아요. 그때 당시에 오세훈 당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무선전화 100% 방식으로 경쟁력 50%, 적합도 50%를 여론조사기관 두 곳에 맡겨서 합산해서 하는 방안이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합의를 했는데 왜 이걸 못 받아들이겠냐는 게 지금 안철수 후보 측의 핵심 주장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정하]\
거기서 저는 우리 앵커께서 설명 안 해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역선택의 문제죠. 그러니까 지난번에는 적합도와 경쟁력을 가지고 두 기관에 나눠서 했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여권을 지지하느냐, 야권을 지지하느냐에 대한 지지도를 고려치 않고 전체 국민을 오픈을 해서 조사를 했던 거예요.

지금은 지난주에도 나왔던 조사가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마는 사실은 야권 후보, 그러니까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 사이에서의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선호도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게 보이거든요. 그런데 좀 전에 우리 김병민 대변인, 싱크에서 본 것처럼 친여 방송인 일부는 벌써 만약에 이런 단일화에 대한 조사가 있으면 안철수 후보를 몰표를 줘야 된다라는 움직임들이 있어요.

그리고 일부 보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구성원층에서 보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층에서 넘어오는 표들도 있고 그래서 저희는 이 건에 대해서는 역선택 조항을 빼고 만약에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지금 안철수 후보는 7에서 한 10% 정도 사이, 윤석열 후보는 40% 내외, 이런 4배 정도 차이 나는 상황에서 조사가 역선택 없이 진행이 된다면 정말 국민들의 표심이 왜곡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받아들여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이 자리에 안철수 후보 측이 없기 때문에 제가 안철수 후보 측 입장을 설명을 하고 질문을 다시 한 번 드리면 지금 역선택이라는 게 결국 지금 윤석열 후보 측에서 주장하는 역선택이라는 게 이재명 후보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 민주당 지지층이 선택을 하겠다, 이게 역선택의 의미인 거잖아요.

그런데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또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때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가 됐을 경우에 이재명 후보를 보다 더 여유 있게 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오히려 경쟁력이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역선택을 주장하려면 안철수 후보가 오히려 주장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이렇게 반박을 하고 있는 측면도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정하]
선거법상 제가 얼마큼 수치를 말씀드릴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시사저널과 조원CNI가 지난주에 조사한 거에 의하면 안철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단일화했을 경우에도 윤석열 후보가 더 이기는 것으로 나오는 결과들이 있었고 그다음 같은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의 2%만 이재명 후보 쪽으로 상승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으로 보면 저는 지금 역선택의 문제,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지지하면서 야권에서 이런 단일화 조사가 있을 경우 경쟁력과 그다음에 응집도를 흩트러트리기 위해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상당수의 표본이 나올 수 있다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 현재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경쟁력 상황에서 볼 때는 역선택의 문제를 반드시 정리를 하고 단일화 조사가 이루어져야 이게 국민적인 선택을 반영할 수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앵커]
지금 안철수 후보 측이 없어서 제가 계속 말씀을 드리고 질문을 드리면 상대적으로 또 안철수 후보가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고 또 오차범위나 이런 걸 고려를 해야 되기 때문에 또 안 후보 측에서도 반대 주장을 펼 수 있다라는 점을 참고로 말씀을 드리고 의견을 듣겠습니다.

[남영희]
결국은 지난한 룰 싸움으로 이어지면 대선 이제 22일 남겨놓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되는데 피곤한 것은 결국 국민이 되거든요. 저는 전체 큰 틀을 보면 정권교체 열망 하나로 사실은 국민의힘의 윤석열 후보가 지탱하고 있는 부분이 여러 지표상 나타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안철수 후보는 계속해서 공략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일 거고요.

결국은 이런 팽팽한 싸움을 하다 보면 저는 완주하게 되는 쪽으로 안철수 후보가 가는 방향이 더 유력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 또 나중에 이후에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다 고스란히 담지 못했다고 만일에 국민의힘이 패했을 때는 윤석열 후보에게 부담이 더 크게 되겠죠. 그래서 그런 부분은 민심이 어디로 흐르느냐에 따라 저는 국민들의 뜻을 높이 받아들여야 된다고 합니다. 어느 당이든.

[앵커]
일각에서는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지루한 룰 싸움이 계속되면 결국 야권에도 도움될 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야권 단일화라는 게 독이 든 성배를 잡은 것이다, 이렇게 표현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정하]
합의가 안 되고 아까 제가 잠깐 말씀드렸듯이 3월 3일 이후에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가 되지 않아요. 그리고 이달 28일 이후에는 투표용지가 인쇄되어서 나와요. 그전까지 지난한 룰 싸움을 계속해서 국민의당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그런 식의 요구가 계속 있게 되면 저는 국민들의 피로도가 한계지상에 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은 외형적으로는 이게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 측에 공을 넘긴 것으로 안철수 후보 쪽에서는 모양을 만들었지만 사실은 실질적인 결심과 결단은 여전히 저는 안철수 후보한테 있다라고 보고요. 저는 이번 주면 이런 내용들이 반영돼서 나오는 조사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이 조사 결과를 보고 지금 안철수 후보가 7%에서 한 12~13% 정도 구성을 하고 있는 지지율 조사들이 있는데 이 지지율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저는 국민의당 내부에서 검토를 한번 하고 냉정하게 판단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그리고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만약에 안철수 후보가 지금까지 상황을 바꿔서 이재명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구한다 그러면 과연 지금 유지하고 있는 저 지지율 추이가 유지될 수 있을지 그런 것들도 한번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일단 야권 단일화 얘기는 이 정도로 정리를 하고 민주당 얘기도 해볼까요? 앞서 저희가 생중계로 이재명 후보가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잖아요.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관련된 녹취를 듣고 대변인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대변인님, 제가 오늘 기자회견 키워드를 보니까 국민통합정부, 앞서 말씀하셨던. 그리고 개헌, 그리고 신천지 얘기가 눈에 띄더라고요. 하나하나씩 의미를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남영희]
일단 말씀하신 통합정부에 관련된 부분은 아까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지금 국민들이 말씀하시는 그 정권교체로 계속해서 정쟁으로 치닫다 보면 더 나아지는 정부가 있겠느냐. 그래서 더 나은 변화를 우리가 갖자, 더 좋은 변화를 갖다, 그 틀에서 통합정부를 말씀하신 거고요.

이전에도 계속해서 실용내각, 인재를 적재적소에 진영과 관계 없이 쓰겠다라는 얘기를 밝혔습니다. 그것과 관련된 것이고요. 두 번째는 개헌 얘기도 있었습니다. 임기 내에 대통령 4년 중임제도 관련해서 말을 했는데 이것이 어떤 분들은 오해를 하시고 계시는 것이 자신의 임기를 늘리려고 한다.

절대 그렇지 않죠. 임기 중에 개헌을 하게 되면 이후, 차기에 바뀌는 부분들을 말씀하시는 것들과 통합해서 저는 통합실용정부를 얘기하는 것이고 신천지 관련된 부분을 꼭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이것은 지금 이재명 후보가 뭔가 어떤 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서 지난 2차 토론 때 밝혀졌던 윤석열 후보의 대답과 또 배치되는 부분들을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는 행정권력, 행정집행권력을 최대한 활용했고 그 당시에 경기도의 신천지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위기를 극복했던 상황들을 이것이 결국 실적이고 실천을 했던 것으로 지금 많은 분들이 인정해 주는 것이라는 것을 한 번 더 얘기하는데요. 신천지 관계자들이 사실 언론 보도를 통해서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 대거 입당을 했다라는 문제도 있었고요.

그리고 제가 볼 때 세계일보 기사였나요? 건진법사의 조언을 들어서 신천지 이만희 영매를 건드리지 말라라고 했다라는 부분까지 연결되는 것을 보면 윤석열 후보가 무속 논란, 그리고 신천지 논란 이런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국가를 운영해야 될 사람은 정확한 판단 능력이 있어야 되고 그 위기를 극복해야 될 지금 굉장히 비상한 시국에 대통령의 선거가 이루어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국민들께 상기시키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특히 신천지 관련해서는 반론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박정하]
다 반론해요. 신천지 관련해서는 길게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이미 말씀주신 것처럼 무속 논란과 관련해서 신천지의 이미지를 씌우기 위한 선거전략사항이라고 보여지고요. 그래서 이 건에 대해서는 저희 이준석 대표가 이미 얘기한 것처럼 경선에 개입을 했다, 특정 후보를 도왔다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법적 조치를 하려고 하니까 그 건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그다음에 사실은 개헌과 관련해서는 이미 좀 늦은 것 같아요.

저희 사회가 논하기에는 개헌이라는 건 새 정부가 들어서서 국민적인 모든 의견을 수렴해서 진행해야 되지 않을까. 그래서 지금 4년 중임제 개헌 얘기를 갑자기 꺼낸 건 그것도 급한 상황에서 나온 전략적인 판단이다라고 보고요. 저는 좀 걱정스러운 부분은 시민사회와의 통합정부를 얘기해요.

통합정부를 얘기하고 통합위원회, 그리고 이재명 정부라는 것도 포기하겠다라는 것은 지금까지 상황에 혼자 말씀하셨던 이재명의 민주당, 그다음에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게 한계 상황에 오다 보니까 소위 말하는 진보 세력의 총동원령 내지는 총결집을 말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지금 정부에 대해서, 현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국민 전체가 동의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일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전교조의 문제, 민노총의 문제, 이런 등등 시민사회와의 권력을 또다시 나누고, 시민사회에 위임해서 무언가를 대선에 영향을 받고자 하는 의도에서 나온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저는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또 한 번 건드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그 부분이 굉장히 이상하게 다가왔었습니다. [남영희] 하나 짧게만 반론을 하겠습니다.

신천지 관련 부분은 경찰에서 신천지 압수수색을 검찰에 요청을 했음에도 두 번 이상 검찰에서 하지 않겠다라는 부분이 있었고 공문이 있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이 복지부 장관의 요청을 받아서 검찰에 얘기를 했음에도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던 부분은 공문으로 남아 있는 것이 있는데 계속해서 그것을 아니라고 말씀하시니까 그 부분은 법적으로 말씀하시니까...

[박정하]
매일매일 질병청의 얘기를 브리핑을 해왔잖아요, 생중계를 하면서. 저는 그때 당시 브리핑 내용을 한번 보면 된다고 봐요. 그러니까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후에 있었던 공문은 뭐라고 오염이 된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 그 당시에 있었던 질병관리본부의 입장을 보면 될 거다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지금 윤석열 후보 측에서 어떻게 보면 공세를 받을 수 있는 주제를 하나 다뤘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 얘기도 해볼게요. 지금 2차 TV토론회에서 나온 발언 관련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 같은데 관련된 그래픽이 준비가 된 게 있습니다. 이른바 김포 이런 데 관련한 발언인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단장님께서는.

[박정하]
저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직전까지 하셨잖아요. 그리고 김포 주민들이 지금 출퇴근하면서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 알고 있고, 김포에 대한 대책이 늦어지면서 김포의 집값이 얼마나 또 폭등했는지도 그동안 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통해서 알고 있고, 그런데 저런 말씀을 한 것이, 그리고 심상정 후보의 저 말씀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됐고요라는 식의 반응을 바로 합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재명 후보가 정말 당신이 얘기하는 것처럼 준비가 되어 있는 건지, 그다음에 많은 토론을 준비를 했는지, 그다음에 정말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어려움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 되묻고 싶은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재명 후보는 발언의 취지가 왜곡됐다는 거죠?

[남영희]
네, 제가 정확하게 짚고 싶어서 몇 글자 써 왔는데 지난 1월 23일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약을 하면서 311만 호 공급책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말씀하신 부분이 김포 주변에 20만 호, 그리고 용산 주변의 공원 부지에 10만 호, 그리고 서울에 107만 호 해서 총 311만 호를 얘기를 했고요. 이 과정에서 지금 질문이 들어왔던 것이 청년주택, 공공주택에 관련된 부분에 대한 심상정 후보는 2~3억 이것이 공급이 가능합니까 이런 질문이었는데 가능하다는 취지였던 것이 분양원가 그리고 그 이전에 박근혜 정부 당시에 조성원가를 감정가격으로 바꾸면서 공공택지까지도 연동되면서 택지 가격이 올라갔던 부분을 환원시키겠다라는 얘기도 이미 다 했거든요.

이래서 반값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청년주택에 한해서 이런 부분이 분양가로 2~3억대로 김포 주변에서 공급 가능하다, 이 발언을 예, 가능합니다로 나갔더니 지금 김포 인근에 계신 분들은 사실 우리 집값이 그렇게 낮느냐 이런 걸로 화가 나신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발언의 취지는, 그리고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우리 청년들 특히나 분노하는 부분이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청약가점에서도 불합리하고 이런 많은 부동산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자신들의 자산이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정부가 해결해 줄 것이냐, 그 해결책을 얘기하는 부분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이 사진과 관련된 입장만 듣고 정리를 하겠습니다. 지금 윤석열 후보 관련해서 최근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사진은 준비되는 대로 띄워주셔야 될 것 같고요. 관련해서 지금 사진이 준비된 것 같습니다. 이 사진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박정하]
지금 열정열차 안에서, 호남 순회하는 과정 속에서 나온 건데요. 저 열차가 사실은 무궁화호라 넓지는 않아요. 그래서 좌석을 저렇게 앞뒤로 보게 돌려놓으면 다리가 불편할 수도 있는데 오랫동안 다니다 보니까 다리를 뻗고 있는 상태로 사진을 찍은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경우든 세심하지 못하게, 그리고 여러 철도 관계하시는 분들한테 좋지 못한 상황을 만들어준 것에 대해서는 한 번, 두 번, 세 번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말씀을 드려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후보가 어제 얘기한 것처럼 굉장히 유감스러운 상황이 있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간략하게 답변하시죠.

[남영희]
저 부분의 문제점은 옆에 두 분의 참모가 계십니다. 그걸 또 SNS에 올렸어요. 저 당시에 신발을 신고 의자 좌석 위에 발을 올리고 옆에는 또 같은 참모지만 앉아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누구라도 저 상황을 찍어서 올려서도 맞지 않지만 공중도덕에 대한 기본 에티켓 문제인데 저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과 이후의 해명들이 굉장히 궁색했어요.

처음에는 뭐 짧은 시간 올렸는데 괜찮다라는 식이었고 이후에는 또 다리가 저려서, 이런 변명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지금 외신을 통해서도, 아니면 여러 군데 트윗이던가요? 외국에 계신 분들도 이 정도면 후보 사퇴 각이다라고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던데요. 이런 부분은 그냥 변명이 아니라 깔끔하게 사과하는 것이 맞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시간이 다 돼서. 말씀 다 하셨어요?

[박정하]
어제 다 유감스럽게 후보가 직접 사과를 다 하셨으니까요. 송구한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벌써 시간이 다 돼버렸습니다.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요.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공보부단장과 현안에 관련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오혜연 (ohhy12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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