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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심상정 "촛불 정부 실패에 심판론...안철수 단일화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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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이번 대선은 촛불 정부 실패에 따른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하는 선거라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촛불 정부조차 심화하는 불평등과 깊어지는 차별, 혐오 갈등을 막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기득권 양당은 상대방을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지금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은 양당 정치체제라며 다원적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치교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까지 단일화는 수명이 다한 양당 체제를 연장하는 수단으로 악용돼왔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쪽으로 선회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3%대의 낮은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숙고 끝에 마지막에 결정하실 것 같다며 지난 선거보다 높은 득표율은 자신 있다고 답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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