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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지지 보여달라"며 바이든 초청 ... 우크라 정부는 48시간 내 OSCE 회의 소집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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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지지 보여달라"며 바이든 초청 ... 우크라 정부는 48시간 내 OSCE 회의 소집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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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군사·재정 지원 요청
백악관, 초청 관련 언급 안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남부 헤르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남부 헤르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과 우크라이나 양국 정상은 13일(현지시간) 50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향후 수일 내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주면 (미국의 지지에 대한)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고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미국은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러시아 군사력 증강에 대응해 외교와 억지를 지속해서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과 관련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러시아의 ‘16일 침공설’이 제기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요청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러시아와 모든 OSCE 참가국들과 48시간 내 회담을 열고 러시아가 우리 국경과 임시로 점령 중인 크림반도에 증강, 재배치한 병력 문제를 논의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쿨레바 장관은 러시아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가 ‘2011 빈 문서’에 의거해 요청한 것에 응하지 않았다면서 “(OSCE 회의 소집 요청은) 다음 단계를 밟는 것”이라고 밝혔다. 빈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군사 활동이 이뤄지는 정확한 지역과 완료 날짜, 배치된 군대의 명칭과 지위 및 규모, 무기 등 군사 장비의 종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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