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가사도 김건희씨 떠올리게 한다는 주장 제기
안치환측 "해학과 비판의 정서를 담은 곡" 설명
[파이낸셜뉴스]
가수 안치환의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커버. /사진 = A&L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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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치환이 발표한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씨를 비하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치환씨는 이같은 주장을 반박하고 있는데 온라인에서는 이 곡이 김건희씨를 비하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오늘 14일 안치환의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가사를 보면 '왜 그러는 거니, 뭘 꿈꾸는 거니, 바랠 걸 바래야지 대체, 정신없는 거니',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 이름도 여러 번 바꾼 여인' 등의 가사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이 곡이 윤석열 후보 아내 김건희씨를 겨냥한 곡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니유다. 또 등장하는 '거니'가 김씨의 이름 '건희'와 유사하다는 것도 안치환의 신곡이 김건희씨를 비하한다는 또 다른 이유다.
뿐만 아니라 앨범 재킷에 사용된 이미지가 김씨의 대국민사과 기자회견 당시 인상착의와 비슷하다는 것도 이 곡이 김건희씨를 비난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마이클 잭슨'과 함께 '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이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을 두고선 김씨의 성형 의혹을 겨냥한 외모 비하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안치환과 안치환의 소속사측은 이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안치환 소속사 A&L 엔터테인먼트는 "이 노래는 블루스풍의 포크록 장르로 해학과 비판의 정서를 담은 곡이다"이라고 했다.
이 곡 멜로디를 쓰고 가사를 붙인 안치환은 "하나의 대의명분과 가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시대는 갔다"며 "니편내편으로 갈라져 온갖 혐오와 조롱의 요설이 판치는 세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항가요에 있어 풍자와 해학의 가치는 언제나 최고의 예술적 덕목"이라며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 그 범주에 속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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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국민의힘 #안치환 #마이클잭슨을닮은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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