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경남의 한 가정으로 입양된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스스로 경찰을 찾아가 부모를 신고했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신고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 내막을 들여다봤더니 정말 믿기 힘든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홀로 원룸에 방치하고 CCTV로 감시하며 모든 행동을 통제한다. 서서 밥을 먹였고 화장실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게했다. '나가서 죽어라, 제발 집에 돌아오지 마라, 너는 쓰레기다,' 등 폭언을 주문처럼 매일 반복했다. 한겨울에도 보일러를 안 튼 냉방에 재웠고 영하의 날씨에도 찬물에 씻겼다'는 내용입니다.
학대는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과 3학년 때 온 몸에 멍이든 채 등교해 당시 교사가 신고까지 했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는 계속 부모와 함께 지냈고 끔찍한 학대를 견디다 못해 결국 2020년 12월 부모를 신고한 겁니다. 부모는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A군이 도움받을 곳은 없었을까요? 이런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기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D:인사이드에서 전해드립니다.
배승주 기자 , 이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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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는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과 3학년 때 온 몸에 멍이든 채 등교해 당시 교사가 신고까지 했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는 계속 부모와 함께 지냈고 끔찍한 학대를 견디다 못해 결국 2020년 12월 부모를 신고한 겁니다. 부모는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A군이 도움받을 곳은 없었을까요? 이런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기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D:인사이드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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