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포 집값' 발언 규탄...민주당 "시세 아닌 반값 분양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김포 집값 관련 발언을 두고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경기 김포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김포검단시민연대는 어제(12일)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가 김포 지역 집값을 2~3억 대라고 표현했다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이 후보가 김포 지역 집값 발언을 시세보다 낮추어 발언했고, 또 거주지를 '이런 데'라고 표현하는 등 논란성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입장문을 내고 김포 집값을 의미한 것이 아니라, 청년 주거 전용 20평 아파트를 2~3억 대에 분양할 수 있다는 공약을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그제(11일) 이 후보는 방송사 6개사가 주관하는 대선 TV토론에서 청년 생애최초주택 구입과 관련해 분양가 기준으로 2~3억 대 아파트가 가능한 지역에 대한 예시로 김포 지역을 언급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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