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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 '전 챔피언' 휘태커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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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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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21-1, 뉴질랜드/나이지리아)가 '전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24-5, 호주)와 다시 만난다. 휘태커가 약 2년 4개월 전 아데산야에게 빼앗긴 챔피언 벨트를 되찾아올 수 있을까.

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UFC 271: 아데산야 vs 휘태커 2'가 개최된다.

UFC 미들급 무패 챔피언 아데산야는 미들급 타이틀 4차 방어에 나선다. 종합격투기 21승 1패 기록을 자랑하는 아데산야의 유일한 1패는 지난해 3월 한 체급을 올려서 치른 얀 블라코비치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다. 아데산야는 2019년 옥타곤 6전 전승이라는 기록으로 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 됐다. 아데산야는 잠정 챔피언이 된 같은해 UFC 243에서 당시 미들급 챔피언이었던 휘태커를 2라운드 KO승리로 꺾고 UFC 미들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휘태커와의 이번 맞대결에 앞서 아데산야는 "우리가 서로 싫어하는 것은 비밀이 아니"라고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들급 무패 챔피언 아데산야가 휘태커 상대로 다시 한 번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UFC 미들급 전 챔피언 휘태커는 아데산야에게 설욕할 발판을 마침내 마련했다. 종합격투기 24승 5패 전적을 보유하고 있는 휘태커는 요엘 로메로(2회), 자카레 소우자, 데렉 브런슨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잡고 UFC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아데산야를 만나 타이틀을 빼앗긴 휘태커는 이후 대런 틸, 재러드 캐노니어, 켈빈 게스텔럼을 눕혀 톱 컨텐더로 부상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휘태커는 "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UFC 미들급 랭킹 1위 휘태커가 아데산야에게 첫 미들급 패배를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날 UFC 271에서는 헤비급 'KO 아티스트'들이 주먹을 맞댄다. 헤비급 랭킹 3위 데릭 루이스(26-8, 미국)와 랭킹 11위 타이 투이바사(14-3, 호주)가 코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격투기 팬들을 즐겁게 할 'UFC 271: 아데산야 vs 휘태커 2'는 오는 13일 오전 8시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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