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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고양이 잔혹 학대…"청원 동의 수만큼" 추가 범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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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게시됐습니다.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해당 게시판에는 추가 범행을 예고하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CJB 이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철제 포획틀에 갇힌 살아 있는 고양이에게 토치로 불을 붙이고 고양이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칩니다.

다른 영상에는 다리가 부러진 채 기어서 도망가는 고양이의 모습도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갤러리에 올라온 영상들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같은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 글이 올라왔고, 10만 명 넘는 동의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이를 비웃듯 글쓴이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동의한 사람 수만큼 더 많은 고양이를 잡아다 불태울 것이라는 끔찍한 말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