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유영하 변호사 측, 전원주택 매입한 듯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결정이 발표된 지난해 12월24일 박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에 쾌유를 바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지난해 말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정치적 고향인 대구로 낙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퇴원 후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군에 거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박 전 대통령은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한 이후 병원 통원 치료를 위해 서울에 단독주택을 매입해 머무는 방안이 함께 검토됐으나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의 부인이 한 달 전쯤 대구 달성군 소재한 단독주택을 약 25억원에 매입했다고 이날 대구 지역 매체가 보도했다.
당초 이달 초로 알려졌던 박 전 대통령의 퇴원 시기는 미정인 상태다. 건강 회복 속도에 따라 3월 9일 대선 이후 퇴원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 시점에 대국민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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