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열정열차' 군산 도착…이준석 대표 "새만금 기반시설 투자 필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열정열차를 타고 전북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11일 전북 군산시 군산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기자회견을 위해 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2.2.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정책 홍보열차인 '열정열차'가 11일 오후 전북 군산역에 멈춰섰다.

이날 오전 충남 천안역에서 출발한 열정열차는 이준석 대표를 태우고 장항선인 홍성역과 대천역을 거쳐 오후 3시50분께 군산역에 도착했다.

열정열차는 국민의힘이 무궁화호 열차 4량을 임대한 것으로 윤 후보의 정책 공약을 각 도시에서 홍보하기 위해 이 대표가 구상한 프로젝트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 등과 함께 군산역에 내린 이 대표는 역 광장에서 "당 대표가 된 이후 가장 뿌듯한 일이 있다면 전라도 어디에 가더라도 국민의힘에 대해서 더 기대하시는 분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군산을 시작으로 해서 익산, 전주, 남원 등 전북을 뚫고 지나가면서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잘 챙겨주지 못했던 전북 발전 방안들을 찾아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공약이 나오겠지만 군산이 다시 한번 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으로 일자리가 많고 젊은 세대들이 자리 잡기 좋은 그 좋던 시절로 되돌려 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들어 조선경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만큼 다시 조선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고부가가치의 조선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열정열차를 타고 전북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11일 전북 군산시 군산역을 찾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2.2.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새만금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대표는 "새만금은 전북의 기회의 땅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결정될 수 있는 곳"이라며 "새만금공항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항공정비(MRO)사업 같은 것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에 대한 접근성도 높여야 한다"며 "현재 새만금에서 익산을 거쳐 포항까지 고속도로 건설 구간 중에 완공되지 않은 구간이 있다면 빨리 완공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북이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고 여러 가지 기회의 땅인데도 불구하고 교통시설이 한없이 부족하다"며 "기반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박3일 간의 여정을 시작한 열정열차는 이날 익산역에서 하루밤을 보낸 뒤 12일 오전 9시30분 익산역을 출발해 전주역을 거쳐 남원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kjs67@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