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비수도권 확진자 2만명 넘어…"전면 등교 대비 집중"

연합뉴스TV 정지훈
원문보기

비수도권 확진자 2만명 넘어…"전면 등교 대비 집중"

속보
'1세대 연극 스타' 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비수도권 확진자 2만명 넘어…"전면 등교 대비 집중"

[앵커]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역 곳곳이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지역 교육 당국은 방역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9일 0시 기준, 비수도권 지역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219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산과 대구에선 각각 3,000명과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역시·도 중 광주와 대전을 비롯한 8곳이 1,000명이 넘어서는 등 비수도권 지역 곳곳이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20대 이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세 미만 396명, 10~19세 404명 등 800명이었지만, 한 달 만에 15배가 넘는 1만 2000명대로 늘었습니다.


각 지역 교육청은 상황에 따른 매뉴얼 등 현장의 탄력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정상 등교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강은희 / 대구시교육감> "확진된 학생 수와 확진 학교수를 보면 학교당 평균 1.5명~2명 정도가 현재까지의 평균입니다. 철저하게 방역해서 등교를 하면 등교에 대한 실익이 더 크다는 생각입니다."

전문가도 학교 현장의 유증상자와 접촉자 관리 등 세밀한 준비가 돼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허지안 / 대구시감염병 관리단> "개인 수칙 강화를 하고 밀집도를 낮추는 노력들이 실제로 있어야 된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래서 그걸 다 했을 경우에는 전면등교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역 교육청은 긴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이 정서적, 사회적 관계을 맺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가급적 모든 활동들을 학교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 기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