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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재명 "'금융지원 중단' 자영업자에 사형선고, 답답하고 화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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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부 적극 재정 대응 촉구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추경 증액을 다시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데일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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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9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지난 1월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원은 근원적 해결방안이 아니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를 3월 말에 종료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하루하루를 버티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사형선고’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방적 발표 이후 재정당국, 금융당국은 연장을 검토한다는 말만 할뿐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하소연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국회의 만기 연장, 이자 상환 유예 연장 요구에도 묵묵부답이다. 심지어 추경 증액도 반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후보는 “답답하다. 솔직히 화가 나기까지 한다”며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에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재정·금융당국의 입장과 논리는 명분이 없다. 만약 예정대로 3월 말에 만기 대출과 이자를 상환하게 될 경우,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의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홍남기 부총리, 고승범 금융위원장께 요청한다”며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더 이상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마시라.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를 즉시 연장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후보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따뜻한 가슴의 행정이 절실한 때”라며 “정부당국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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