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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중국이 뻔뻔한 '한복 공정'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와 소녀시대 효연이 한복 인증샷을 공개했다.
슈가는 지난 8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D"라는 짧은 글과 함께 검은색 곤룡포를 입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여기에는 2020년 발매한 '어거스트 디(Agust D)'의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 타이틀곡 '대취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모습이 담겼다. 곤룡포에는 금박장이 화려하게 수놓아져 시선을 끈다.
효연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효연은 한 손으로는 부채를 펴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효연은 또 "우리나라 한복 아름답네"라는 글을 적으며 한복이 한국 고유문화임을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K팝 스타들의 '한복 인증샷' 행보는 중국의 우기기식 문화공정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앞서 가수 송가인, 래퍼 이센스 등 많은 이들도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송가인은 "김치도 한복도 우리나라. 대한민국 것"이라고 일갈했으며, 이센스는 "설날 잘들 보내셨기 바란다. 한푸 아니고 한복이다. 이 도둑들아. 뻔뻔하게 한복이 중국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신 차려라. 나중에 힙합도 미국 아니고 중국에서 시작됐다고 하는 거 아니냐"며 중국의 태도를 꼬집었다.
중국은 2002년부터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기 위해 역사 왜곡 연구 사업, 일명 동북공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나 지난 4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등장해 한복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진=슈가, 효연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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