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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뉴스큐] 김혜경 '과잉 의전' 논란 사과...야권 단일화 신경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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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노동일 / 경희대 교수, 최창렬 / 용인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20대 대선이 이제 꼭 한 달도 남지 않았죠. 각 후보 진영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 원톱으로 나섰죠. 국민의 힘은 안철수 후보를 향해 단일화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속보로 전해 드렸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과잉의전 논란과 관련해서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당사에 도착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잠시 뒤 기자회견 시작되면 바로 생중계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치권 이슈, 노동일 경희대 교수,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잠시 뒤에 김혜경 씨가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과잉의전 논란과 관련해서요. 그것부터 잠깐 여쭤볼까요? 사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최창렬]
사과가 굉장히 많은 대선이에요. 이번 대선은. 너무 많아서 사과가 과연 의미가 있는가라는 생각도 드는데 저는 사과라는 것은 책임질 때 진정성이 있다고 봐요. 물론 사과하는 태도라든지 사과의 내용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굉장히 중요합니다마는 사과라는 게 하고 끝나고, 하고 끝나고 그러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한두 개가 아니고. 그래서 어떠한 사과라고 하더라도 만약에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수사에 관련된 거라든지 그러한 게 있다면 그게 책임질 수 있을 때 그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

그래서 이따가 김혜경 씨가 사과를 한다고 하니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간에 그동안 벌어졌던 여러 가지 얘기들. 그리고 과잉의전은 저는 표현이 좀 어색한 것 같아요. 과잉의전은 아닌 거잖아요. 의전이 과잉이라는 게 아니라 뭔가 공과 사가 구분이 안 되고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이 구분이 안 되고 이런 것들이 본질 아닌가요?

그런데 이걸 자꾸 과잉의전, 과잉의전 그러는데 저는 일단 그걸 지적하고 싶고. 그리고 이따 사과를 봐야지 알겠습니다마는 사과라는 것은 진정성이 담보되어야 되는데 그 진정성은 책임질 수 있을 때 담보될 수 있다.
그 말씀만 드립니다.

[앵커]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은 기자회견을 위해서 당사에 도착하는 화면입니다. 잠시 뒤 20분 뒤 5시쯤에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된 배경에 이낙연 위원장의 이야기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낙연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고요. 오늘 김혜경 씨 사과 관련해서 좀 더 겸허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한 거거든요.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노동일]
당연하죠.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 그냥 이재명 후보가 두루뭉술하게 불찰이었다, 이 정도하고 사과로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당사자인 김혜경 씨가 아무 말이 없었던 것은 문제가 있는 거죠. 그러나 저는 그 상황은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이걸 사실관계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해버리면 이거 법적인 문제가 돼버리는 거거든요. 예를 들어서 강요죄라든지 국고손실죄라든지 공금횡령죄라든지 이게 돼버리니까 인정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사과하는데 인정 안 하고 그냥 이렇게 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딜레마였었는데 이낙연 전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이 되면서 이거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과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이 그러면 만약에 귀담아 듣지 않는다면 이낙연 전 후보가 선대위원장 맡은 의미가 없어져버리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과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만약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게 법적인 문제가 되는데 이게 상당 기간이 걸릴 것 아닙니까, 사실관계가 확실하게 될 때까지는. 그러니까 선거 때까지는 사과했지 않느냐, 이렇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거죠. 그래서 오늘 사과하는 그런 부분은 이낙연 전 선대위원장의 권고가 분명히 있었고 거기다가 또 사실관계를 어느 정도만 인정하고 넘어가면서 선거 때까지는 그걸로 버틸 수 있다, 아마 그런 판단이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김혜경 씨의 기자회견 앞으로 내용 그리고 수위가 어느 정도 될지가 중요할 텐데요. 일단 기자회견을 직접 열고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 자체, 그 결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최창렬]
잘한 결정이죠. 당연히 사과해야 되고 지금 이 문제의 당사자가 김혜경 씨 본인이잖아요. 이재명 후보는 사과를 했습니다마는 본인이 일단 얘기를 하는 것과 다르죠. 그래서 이따 사과의 내용도 보고 태도나 여러 가지 수위도 봐야지 알겠습니다마는 일단 이재명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가 사과를 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저는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김건희 씨 사과 기자회견이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김혜경 씨가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결국 또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로 추가로 사과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십니까?

[노동일]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야 됩니다. 만약에 예를 들어서 여러 가지 법인카드로 쓴 여러 가지 물품들 이런 것들이 김혜경 씨만을 위해 쓰인 것도 아니잖아요. 자택으로 배달된 여러 가지 음식물들 이런 것들이 김혜경 씨만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도 당시 있었던 그런 정황도 있었다 얘기하니까, 사실관계가 밝혀져야 되겠지만.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도 사과를 해야 되겠죠. 그런데 문제가 이런 것들이에요.

오늘 사과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봐야 되겠지만 사과를 하려면 솔직함이 먼저 전제가 돼야 된다는 거 여러 차례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사과에서. 지금까지 기조, 나는 몰랐다. 과잉충성이다, 5급 공무원 배 모 씨가 계속해서 본인이 알아서 한 것이다. 5급 공무원 배 씨와 또 7급 공무원 A 모 씨의 그 둘 사이의 관계다, 이렇게 나가버리면 사과 하나마나가 될 수 있고 더 큰 역풍이 불 수가 있는 거죠. 인정을 해야 되는데, 아까 말씀대로 어디까지, 어느 수위까지 인정할 것인가, 그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죠.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 뒤 김혜경 씨 기자회견이 시작되는 대로 현장을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고 또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대선 한 달을 앞두고 지금 야권에서 단일화 목소리, 단일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윤석열 후보가 중앙일보와의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방향이 맞으면 10분 안에 단일화를 끝낼 수 있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또 안철수 후보가 발끈한 것 같더라고요. 이 이야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셨어요?

[최창렬]
10분 안에 끝낼 수 없겠죠. 그만큼 담판을 짓겠다는 표현이겠죠. 그런데 담판을 짓기는 힘들 것 같기는 해요. 왜 그러냐면 안철수 후보로서는 담판에 들어가면 본인이 불리할 것 아니에요. 거의 안 후보 측에서는 백기투항한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윤 후보 측에서는 단일화 협상은 없다라는 입장인 것 같아요, 보도에 의하면. 그런데 아무튼 DJP 연합도 얘기를 하고 하는데 DJP 연합 같은 경우 그래도 DJ와 JP가 물론 방향은 달랐습니다마는 상당히 오랫동안 정치를 같이 하면서 암묵적으로 교감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안철수 후보도 물론 정치 오래 하신 분이지만 윤 후보 같은 경우는 안 후보와의 교감 같은 게 별로 없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지금 제가 알기로는 물밑 접촉이 완전히 없지는 않지만 그게 상당한 수준의 물밑 활발한 접촉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담판을 짓는 게 쉬울까. 모르죠. 안 후보로서도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여러 가지 상황이 자신이 불리한 건 사실이잖아요. 지지율이 자꾸 정체되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단일화에 화끈하게 임할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안 후보의 정치 스타일로 볼 때 그렇게 화끈하게 담판짓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서 그렇게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계시는데 노동일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윤 후보 측은 여론조사 방식이 아니라 이 이야기를 한 것은 담판 짓겠다. 그리고 담판으로 충분히 10분 안에 단일화할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을 보인 것 같기도 한데요.

[노동일]
과거 한국 축구가 그런 때가 있었죠. 마지막까지 경우의 수를 따져야 되는 경우가. 시리아가 이기면 어떻게 되고 지면 어떻게 되고. 늘 그런 게 있었는데 정치판에서 늘 이런 문제가 나오는 걸 보면 참 조금 짜증스러워요, 사실은. 정정당당하게 정말 출마한 사람들끼리 마지막까지 가서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게 정정당당한 일인데 자꾸 여러 번 특히 안철수 후보를 대상으로 해서 계속 단일화 얘기 나오는 것, 막판까지 경우의 수를 따져야 되는 것. 이거 별로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 말만 보면 만약에 단일화한다면 현재는 그럴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 얘기를 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DJP 연합 얘기하셨지만 그건 1년 전부터 밀고 당기기가 계속 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노무현, 정몽주 단일화도 그때 막판에 지리하게 싸움이 있었죠, 샅바싸움이. 여론조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흔히 얘기 나오잖아요.

지지도로 할 것인가 적합도로 할 것인가, 또 여론조사 기관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시간도 없고, 만약에 지금 한다면. 시간도 없고 그사이에서 볼썽사나운 모습이 노출되죠. 하나마나가 될 수도 있겠고, 오히려 마이너스될 수도 있는 거죠. 그러니까 만약 한다면 그렇게 통 큰 담판밖에 없다는 얘기를 한 것이고.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그러면 지금까지 물밑 접촉이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양 진영에서라기보다는 예를 들면 김한길 전 대표 같은 경우, 또 김민전 교수 같은 분이 양쪽에 다 신뢰가 있지 않습니까? 안철수 후보하고 친하다고 알려져 있고 그리고 윤석열 후보와 지금까지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 참여했었고, 그런 분들이 못 갔던 중간 역할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그래서 그런 것이 충분히 무르익어서 둘 사이에 담판하면 된다, 이런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그렇군요. 두 분 모두 여러 가지 가능성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오늘 YTN 라디오에 출연을 했는데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지금 선거를 완주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오전 라디오 인터뷰 내용 듣고 오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국민의당이 과거에 비해 당원 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당비 수입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 사비로 내야 하는데 그런 절차가 지금쯤이면 다 보여야 하거든요. 근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저희 정보로 판단해서 선거를 완주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비용이 많게는 500억 정도 되고요. 아무리 최소화 하더라도 당선을 목표로 하는 후보라면 100억에서 200억 정도 써야 합니다. 그런 징후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협상에 의한 경쟁방식의 단일화를 의미하는 게 단일화라는 용어고요. 더 나은 후보를 선택하자는 방식이죠. 한쪽이 선거를 진행하기 어려워서 포기하는 경우는 철수라고 하죠. 철수하는 거고요.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방식은 깔끔하게 사퇴하고 지지선언하기 이정도 일 겁니다.]

[앵커]
단일화 없다, 사퇴하지 않을 것이고 완주할 것이다라는 안철수 후보의 이야기와 사뭇 다른 그런 이야기를 지금 이준석 대표가 했는데요. 이 대표 말로는 선거 완주할 상황이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선거 사무소 얘기를 했어요. 준비를 하나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최창렬]
국민의당에서는 또 그렇지 않다라고 얘기를 해요. 여러 가지 홍보물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계획들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어느 말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이준석 대표의 말이 일리가 있죠. 사실 지금 기본적으로 정치는 결국 지지율이거든요.

지지율과 최종 득표율은 다르게 나오지만 결국은 지지율이 지금 자꾸 정체예요, 안철수 후보가. 그러면 이게 나중에 15%를 못 받으면 보전을 못 받는단 말이에요, 선거 비용. 그러면 이 돈이 일이십억도 아니고 몇백억인데 게다가 승리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지면 결국 완주한다라는 게 안 후보에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죠. 그래서 단일화 얘기에서 결국 이해관계가 맞으면 단일화가 될 거예요.

그게 담판이 되건 여론조사 방식이 되건 되긴 되겠습니다마는 여론조사 방식으로써는 시간에 너무 쫓기고 또 적합도냐, 경쟁력이냐 이런 거 따지다 보면 단일화 효과가 반감돼요. 지루해지기 때문에. 그래서 담판 얘기를 한 건데 안 후보로서도 자신의 여러 가지 공동정부 얘기도 나오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고 향후 자신이 관리할 수 있다면 저는 단일화 가능성이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단지 지금 당장 현 단계에서는 계속 안 후보로서는 단일화 얘기를 하는 순간 협상력이 현저히 떨어지니까 끝까지 완주한다라는 얘기를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준석 대표가 아까 라디오 인터뷰 말미에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방식이 깔끔하게 사퇴하고 지지선언하는 정도일 거다라고 얘기했어요. 안철수 후보가 들으면 상당히 기분이 나쁠 것 같아요.

[노동일]
그 앞의 말도 말인즉슨 맞아요. 많은 말을 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당신들 돈 없잖아요, 그 얘기 아닙니까? 그거 맞는 말인데 3석밖에 안 되니까 국고보조금도 얼마 안 되고. 그러니까 선거를 치를 돈이 없지 않느냐.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한 게 맞고요.

그리고 아까 얘기한 대로, 제가 얘기한 것처럼 단일화한다면 담판밖에는 없다라고 하는 것이 바로 그 얘기인데 말인즉슨 맞지만 맞는 말을 다 해버리면 듣는 사람은 기분 나쁘죠, 상대가 있는데. 단일화를 하겠다면. 그러니까 과거 성공적 단일화를 가만히 보면 DJP 연합도 그렇고 노무현-정몽준. 또 최근에 오세훈-안철수도 있었지 않습니까?
상대를 존중했었어요.

지지율이 낮다고 그래서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서 우리를 끌어안게 해 달라고 이랬던 건데 안철수 후보도 지금도 가장 통한의 행보라고 했던 것이 2012년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아니었습니까? 그때는 단일화가 아니었고 일방적으로 포기했죠, 이준석 대표가 얘기한 것처럼. 그때 왜 그랬냐 하면 여러 가지 뒷말 나오는 거 보면 민주당 진영에서 굉장히 안철수 후보를 무시하고 사퇴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했다는 거예요, 감정적으로.

그래서 결국 단일화를 하기는 했지만, 양보로 단일화를 하기는 했지만 시너지가 없었던 거죠. 지금도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상대 당 후보를 존중해 주는 모습을 보여야 돼요. 이렇게 조롱하면서 돈 없잖아, 이렇게 해버리면 안 되는 거예요. 될 일도 안 되는 거죠.

[앵커]
지금 화면에 민주당 당사가 나가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 이곳 민주당 당사에서 오후 5시쯤에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과잉의전 논란과 관련해서 직접 사과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기자회견이 시작되면 바로 생중계로 전해 드릴 텐데요. 기자회견을 통해서 저희 취재기자들이 전해오기는 과잉의전 논란과 관련해서 직접 사과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요.

선대위에서는 일단 이재명 후보는 동행을 안 할 것으로 보이고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합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여러 가지 기자들의 질문도 받을 것 같은데요. 김건희 씨는 당시에 기자들의 질의를 받지 않았죠. 그리고 김혜경 씨는 이 논란과 관련해서 사실 지난 2일 선대위를 통해서 서면 입장문을 발표한 적이 한 번 있었죠.

오늘 김혜경 씨 사과 기자회견은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오늘 처음으로 직을 수행했는데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김 씨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것이든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직접 사과가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방법은 제 업무가 아닌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진솔과 겸허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새겨달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진솔과 겸허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새겨달라라는 것은 직접 사과를 해야 한다라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힌 거죠.

[최창렬]
그런 의미죠. 그런데 지금 오늘 총괄선대위원장 들어왔는데 또 후보 부인의 문제잖아요. 진영의 문제이기도 합니다마는. 그런데 거기서 이낙연 전 대표가 당장 김혜경 씨가 오늘 사과해야 된다, 이런 말하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에둘러서 입장을 표명한 것 같아요.

만약에 이낙연 전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이 안 됐으면 또 사과가 늦어졌을 수도 있었을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글쎄요, 조만간 곧 한다니까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사과를 해서 지금 이 안 좋은 여론이 얼마나 진정이 될지, 그걸 좀 봐야 될 것 같고 결국은 물론 법적인 문제가 따른다 하더라도 사실을 인정하지 않거나 여러 가지 쟁점적인 게 있잖아요.

약간 말들이 다른 게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일반 우리 국민들의 법 감정이나 보편적인 상식에 입각해야 돼요. 그렇지 않고 특별히 수사 결과 같은 건 안 나왔다 하더라도 저건 뻔한데 이거 이쪽으로 얘기하는구나, 이게 항상 사과의 진정성이 훼손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이 어떨까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 김혜경 씨 과잉의전 논란은 사실 경기도지사 시절,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있던 시절이었죠. 별정직 공무원, 7급 공무원 A씨로 알려져 있습니다. A 씨가 5급 공무원인 배 모 씨의 지시를 받고 본인의 일은 김혜경 씨 관련, 이재명 후보 쪽 관련 일을 거의 80%, 90% 이상 했다라고 주장하면서 SNS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불거진 겁니다. 이번 사안을 어떻게 보고 계셨어요?

[노동일]
아까 최 교수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 중에 하는 이건 과잉의전 사건은 아니다. 불법의전 내지는 어쨌든 그런 범죄혐의가 있는 얘기다. 물론 너무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런 사실관계가 나온 것들을 보면 그건 사실 녹취록도 있고 메시지도 있고 사진도 있고 다 나오지 않습니까?

[앵커]
관련해서는 직접 지시는 없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노동일]
그런데 그게 사실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거죠, 한마디로 말해서. 5급 공무원 배 씨가 김혜경 씨가 뭘 원하는지 알아서 다 알아서 했다는 얘기입니까? 소고기 먹고 싶으면 미리 알아서 그걸 했는지, 소고기 먹고 싶어서 그렇게 했는지. 또 대리처방도 했잖아요. 그건 그냥 약을 가서 약국에서 사오는 것이 아닌 거죠.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알고 했냐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도 만약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도 그런 기조를 유지해서 나는 몰랐다, 과잉이다, 말 그대로 과잉한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사실은 안 하는만 못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김혜경 씨가 곧 기자회견장에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현장 화면 보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 잠시 뒤 5시부터 한다고 했는데 5시가 조금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 보시고 계신 곳은 민주당사 2층입니다. 브리핑룸이고요. 기자들이 지금 기자회견 내용 취재하려고 앉아 있고요. 기자회견이 시작되고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뒤에는 기자들의 질문 그리고 거기에 대한 답변도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혜경 씨는 앞서 이재명 후보 경기지사 시절에 별정직 공무원 A씨를 통해서 과잉의전을 받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썼다라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이 검찰 고발을 한 상황이고요. 김혜경 씨가 지난 2일 사과문을 냈는데 오늘은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기자회견 곧 시작될 것 같습니다. 현장으로 가서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입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 모 사무관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사람입니다. 오랜 인연이다 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대선 후보의 배우자로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근심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져야 할 책임은 마땅히 지겠습니다.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거 후에라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드리고 끝까지 책임을 질 것입니다.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입니다. 앞으로 더 조심하고 더 경계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사회자]
이어서 기자분들의 몇 분만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해 주십시오.

[기자]
연합뉴스입니다. 후보 배우자께서 방금 오랜 인연이라고 말씀하셨고 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굉장히 사소한 일들을 부탁할 정도로 가까이 지내신 걸로 아는데 어떤 사이인지 직접 설명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또 아울러 제보자로 알려진 비서실 직원과 평소 배우자께서 직접 소통을 하시기도 했는지 궁금합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 모 씨는 성남시장 선거 때 만나서 오랜 시간 알고 있었던 사이입니다. 그리고 A씨는 제가 도에 처음 왔을 때 배 모 씨가 소개시켜줘서 첫날 인사하고 마주친 게 다입니다. 그 후에는 소통을 하거나 만난 적이 없습니다.

[기자]
서울신문 기자입니다. 언론을 통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법인카드 유용 부분을 포함해서 인정하시는 사실관계가 어디까지인지, 지금 사소하다는 게 어떤 관계가 사소하다는 건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조를 하고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입니다.

[기자]
JTBC 기자입니다. 앞서 일주일 전 입장문에서는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것은 여러 건이 나왔는데 상시가 아니라고 하는 게 어떤 건지... 또 음식물 배달에 대한 것인데요. 제보자는 배달된 음식의 양이 상당하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 이것을 식구들과 함께 드신 건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일각에서 2차 가해 논란이 있었는데 공직신고자 보호 조치를 한 A 씨에 대한 입장...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제가 A씨와 배 씨의 관계를 몰랐다고 그래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요. A 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국민일보 기자입니다. 오늘 사과하신다고 하니까 후보님께서는 뭐라고 하셨는지요?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진심으로 사과드리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기자회견 들으셨습니다. 부족함으로 인해 생긴 일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께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했고요. 배 모 사무관은 오랜 기간 동안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기자들의 일문일답에서 나왔죠. 성남시장 선거 때 처음 만났다. 그리고 제보자 A 씨는 경기도에 왔을 때 배 모 씨가 소개시켜줘서 처음 알았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하는데 근심을 드려서 죄송하고 마땅히 책임을 지겠다. 수사와 감사를 통해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A씨를 몰랐다고 해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 모든 게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A 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했고요. 이재명 후보는 김혜경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으면 좋겠다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김혜경 씨 기자회견, 우리 두 교수님 어떻게 들으셨는지 직접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최창렬]
일단 공과 사가 구분이 분명하지 않았다고 얘기했으니까 그건 인정을 한 거예요. 공과 사 구분이 안 됐다라는 건 인정했고. 그건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책임을 지겠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난 다음에라도. 책임을 지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죠. 그리고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말도 했고. 선거가 끝난 다음이라도 아무튼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조를 하겠다, 수사에. 그런 말을 했어요.

그건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책임을 지겠다. 제가 아까 사과라는 건 책임을 져야 된다. 그래야 진정성이 있다고 했는데 책임을 지겠다는 얘기가 나왔으니까 사과에서 책임을 지겠다는 얘기가 잘 안 나오거든요. 그 말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 부분을 저는 평가하고 싶고. 다만 어떤 사실관계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그건 일단 수사, 감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나중에 협조하겠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이렇게 얘기했는데.

제가 아까 본 중에서 배 씨와 소통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 그건 이해가 안 가요. 배 씨가 제사음식이라든지 여러 심부름을 했다는 게 보도가 됐잖아요. 그런데 그럼 한 번이나 두 번 같으면 공과 사 구분이 안 돼도 누가 갖다놨다 보다. 경기도지사쯤 되니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데 보도에 의하면 여러 번 그런 일이 있었단 말이에요.

그러면 배 씨와 전혀 소통을 안 하고 배 씨가 알아서 했느냐, 이렇게밖에 안 되는 것 아니에요? 이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이거는 아까 얘기한 것 중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라는 말을 우리 둘이 했는데.

[앵커]
제보자 A 씨와는 소통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했고 배 모 씨하고는 소통을 계속 해왔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최창렬]
그랬군요. A 씨와 소통이 없다고 그랬구나. A씨를 제가 배 씨로 잘못 들었군요.

[앵커]
그렇다고 A 씨를 몰랐다고 해서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겠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최창렬]
아무튼 중요한 것은 책임을 지겠다고 얘기한 것. 그리고 공, 사 구분이 안 됐다고 인정한 부분, 그런 부분은 평가할 만합니다. 그러면 이걸 제가 잘못 들었나요? A씨와 배 씨 관계를 몰랐다고 했다, 제가 아까 들은 것 같은데 그건 안 했나요, 그런 얘기는?

[앵커]
정확히 확인이 필요합니다. 배 모 씨는 성남도지사 선거 때 오랜 시간 알고 지냈다라고 이야기했고요. 제보자 A씨는 경기도에 왔을 때 배 모 씨가 처음 소개시켜줘서 알았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노동일]
지금 막 그 말씀하신 걸 먼저 얘기하면 김혜경 씨는 A씨와 직접 소통할 이유가 없었겠죠. 배 모 씨에게 지시하거나 배 모 씨에게 소통하면. 그 배 모 씨가 A씨와 소통했으니까 김혜경 씨는 7급 공무원인 A씨와는 전혀 접촉할 이유가 없었겠죠. 본인이 갖다 주는 것만 받으면 되는 거니까. 저도 기본적으로 저렇게 직접 사과한 부분 자체, 그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래서 어쨌든 그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는 것보다는 저와 같이 사과하는 모습은 좋은데 기존 입장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어떤 것도 인정하지 않았잖아요. 물론 수사,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는 건데 아까 이낙연 대표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이낙연 위원장. 그분이 요구하신 게 두 가지 아닙니까?

첫 번째가 진솔한 인정 그리고 겸허한 사과 아닙니까? 진솔한 인정에서는 전혀 없었던 거죠. 겸허한 사과는 있었겠지만 뭘 잘못했는지, 그냥 공, 사 구분 못했다? 그렇게 하면 아까 기자가 질문했지 않습니까. 계속 보도된 것 중에 법인카드 사용한 것.

[앵커]
법인카드 유용 의혹 어디까지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고요. 수사, 감사 진실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응당한 책임을 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노동일]
많은 부분의 보도가 나왔는데 그런 것들을 어떤 걸 인정하고 어떤 걸 인정하지 않는지를 인정해야 사과가 되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김혜경 씨의 사과가 앞으로 대선 28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세요?

[최창렬]
아무래도 사과를 안 한 것보다는, 그리고 아까 제가 두 가지 정도는 긍정평가한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런 점에서는 조금 완화될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내용인지 얘기를 안 했어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완전히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보기는 어려운데 그러나 여러 가지 사안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얘기하기는 한계가 있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어쨌든 김혜경 씨의 이 부분은 굉장히 저는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라고 봐요. 공, 사 구분의 문제이냐이기 때문에 또 사적 유용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여론을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나름 안 한 것보다는 사과한 게 그래도 이재명 후보로서는 낫지 않을까, 그 말씀드립니다.

[앵커]
대선 28일 남았습니다. 과잉의전 논란과 관련해서 김혜경 씨가 거듭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했다. 구분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고 그리고 배 모 사무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A 씨에 대해서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사과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 내용까지 생방송으로 전해 드렸고요. 정치권 이슈는 노동일 교수님과 최창렬 교수님하고 같이 짚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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