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합니다.
과잉 의전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구체적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입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 모 사무관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사람입니다. 오랜 인연이다 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대선 후보의 배우자로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근심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입니다. 앞으로 더 조심하고 더 경계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사회자]
이어서 기자분들의 몇 분만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해 주십시오.
[기자]
연합뉴스입니다. 후보 배우자께서 방금 오랜 인연이라고 말씀하셨고 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굉장히 사소한 일들을 부탁할 정도로 가까이 지내신 걸로 아는데 어떤 사이인지 직접 설명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또 아울러 제보자로 알려진 비서실 직원과 평소 배우자께서 직접 소통을 하시기도 했는지 궁금합니다.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 모 씨는 성남시장 선거 때 만나서 오랜 시간 알고 있었던 사이입니다. 그리고 A씨는 제가 도에 처음 왔을 때 배 모 씨가 소개시켜줘서 첫날 인사하고 마주친 게 다입니다. 그 후에는 소통을 하거나 만난 적이 없습니다.
[기자]
서울신문 기자입니다. 언론을 통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법인카드 유용 부분을 포함해서 인정하시는 사실관계가 어디까지인지, 지금 사소하다는 게 어떤 관계가 사소하다는 건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조를 하고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입니다.
[기자]
JTBC 기자입니다. 앞서 일주일 전 입장문에서는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것은 여러 건이 나왔는데 상시가 아니라고 하는 게 어떤 건지... 또 음식물 배달에 대한 것인데요. 제보자는 배달된 음식의 양이 상당하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 이것을 식구들과 함께 드신 건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일각에서 2차 가해 논란이 있었는데 공직신고자 보호 조치를 한 A 씨에 대한 입장...
제가 A씨와 배 씨의 관계를 몰랐다고 그래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요. A 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국민일보 기자입니다. 오늘 사과하신다고 하니까 후보님께서는 뭐라고 하셨는지요?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진심으로 사과드리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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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합니다.
과잉 의전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구체적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입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 모 사무관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사람입니다. 오랜 인연이다 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대선 후보의 배우자로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근심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져야 할 책임은 마땅히 지겠습니다.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거 후에라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드리고 끝까지 책임을 질 것입니다.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입니다. 앞으로 더 조심하고 더 경계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사회자]
이어서 기자분들의 몇 분만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해 주십시오.
[기자]
연합뉴스입니다. 후보 배우자께서 방금 오랜 인연이라고 말씀하셨고 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굉장히 사소한 일들을 부탁할 정도로 가까이 지내신 걸로 아는데 어떤 사이인지 직접 설명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또 아울러 제보자로 알려진 비서실 직원과 평소 배우자께서 직접 소통을 하시기도 했는지 궁금합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 모 씨는 성남시장 선거 때 만나서 오랜 시간 알고 있었던 사이입니다. 그리고 A씨는 제가 도에 처음 왔을 때 배 모 씨가 소개시켜줘서 첫날 인사하고 마주친 게 다입니다. 그 후에는 소통을 하거나 만난 적이 없습니다.
[기자]
서울신문 기자입니다. 언론을 통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법인카드 유용 부분을 포함해서 인정하시는 사실관계가 어디까지인지, 지금 사소하다는 게 어떤 관계가 사소하다는 건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조를 하고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입니다.
[기자]
JTBC 기자입니다. 앞서 일주일 전 입장문에서는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것은 여러 건이 나왔는데 상시가 아니라고 하는 게 어떤 건지... 또 음식물 배달에 대한 것인데요. 제보자는 배달된 음식의 양이 상당하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 이것을 식구들과 함께 드신 건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일각에서 2차 가해 논란이 있었는데 공직신고자 보호 조치를 한 A 씨에 대한 입장...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제가 A씨와 배 씨의 관계를 몰랐다고 그래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요. A 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국민일보 기자입니다. 오늘 사과하신다고 하니까 후보님께서는 뭐라고 하셨는지요?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진심으로 사과드리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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