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럽연합(EU)에 이어 일본과도 철강 관세 협상을 타결하면서 철강업계의 대미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오는 4월부터 일본산 철강 제품 중 연간 125만톤에 대해 현재 적용하는 25%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를 넘어선 물량에 대해서는 기존의 25% 관세를 유지하는 저율할당관세를 적용합니다.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철강 관세 분쟁 합의로 유럽과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유리한 조건에 놓이게 됐다며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개선되면서 철강 수요가 커질 것을 대비해 우리 정부도 협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철강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9% 수준으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큽니다.
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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