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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화 논의를 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일축하면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오늘(8일) SNS에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다. 국민의힘 당색과 같은 거짓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경제는 지난 6일 국민의힘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면담한 직후 안 후보도 최재천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만나 민주당과의 단일화 조건 논의를 했으며 국민의힘 측에는 총리직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서도 "단일화 관련해 국민의힘과 전혀 접촉한 사실이 없다"며 "국민의힘 측에서 어떠한 제안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허위사실이다. 허위사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서는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새해 인사를 드린 바 있다"면서도 "김 전 위원장을 찾아뵙고 새해 인사를 드린 것은 1월경으로 시점도 맞지 않는 전혀 사실무근의 내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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