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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황당 실격'에 쇼트트랙 준결승 탈락…황대헌 · 이준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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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실격 판정으로 준결승에서 탈락한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과 '기대주' 이준서는 할 말을 잊었습니다.

황대헌은 오늘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습니다.

심판진은 황대헌이 1위 자리를 빼앗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어진 준결승 2조 경기에서도 이준서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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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가 헝가리 사오린 산도르 류와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황대헌은 경기 뒤 "나중에 할게요"라는 말만 남기고 믹스트존을 빠른 걸음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판정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준서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판정에 대한 의견 등을 묻자 이준서는 취재진을 향해 말없이 고개를 숙인 뒤 통로를 지나갔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2,000m 혼성 계주에서 박장혁이 넘어져 예선 탈락한 뒤에도 묵묵부답으로 믹스트존을 빠져나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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