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터)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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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의 첫 TV토론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뉴스1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만약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라고 물은 결과, 윤 후보 36.6%, 이 후보 35.7%로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2.2%였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0.2%였다. ‘없음’과 ‘모름/무응답’은 각각 5.8%, 5.3%였다.
이번 조사는 첫 TV토론이 벌어진 지난 3일 이후에 진행돼 토론 결과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 보면, 윤 후보는 20대에서 31.0%를 얻어 이 후보(19.5%)를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도 53.8%의 지지를 얻어 이 후보(28.9%)를 앞질렀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에서 56.8%의 지지를 얻어 윤 후보(23.1%)를 앞섰다. 50대에선 45.5%의 지지를 얻어 윤 후보(34.3%)를 따돌렸다. 30대에선 이 후보 29.4%, 윤 후보 28.5%로 박빙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선 윤 후보가 39.0%의 지지를 얻어 이 후보(31.6%)를 앞섰다.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39.7%의 지지를 얻어 윤 후보(32.9%)를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선 윤 후보가 39.9%, 이 후보 35.2%였다. 대구·경북에서 윤 후보는 40.6%로 이 후보(27.2%)를 따돌렸다. 부산·울산·경남 역시 윤 후보 49.4%로 이 후보(23.3%)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강원·제주도에서 윤 후보가 41.4%, 이 후보 36.8%였다. 반면 광주·전라에서 이 후보가 58.8%로 윤 후보(14.4%)를 앞섰다.
이념성향 중도층에선 이 후보가 33.6%, 윤 후보가 33.4%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안 후보는 13.6%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20.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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