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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마지막 한 달…지지·결집 이끌어 낼 후보별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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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달…지지·결집 이끌어 낼 후보별 전략은?

[앵커]

치열하게 전개될 한 달간의 진검승부, 너나 할 것 없이 '마지막 한방'이 절실한 때인데요.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부동층을 끌어오기 위한 후보 별 '막판 스퍼트' 전략은 박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박스권 탈출'이 당면 과제인 이재명 후보.

주식·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줬던 유튜브 방송 출연 직후 중도와 젊은층에서 반향이 있었던 만큼, 남은 기간 가장 잘하는 분야인 '경제'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민생과 경제를 실질적으로 살릴 수 있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실용주의'를 앞세운 부동산과 외교·안보 등 정책들로 중도·부동층을 공략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우상호 /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이번주부터가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다고 판단하고요. 가용한 자원을 총가동하고 여러가지의 선거전략을 최대한 구사하는 것으로…"

윤석열 후보의 경우, 정권교체 열망을 오롯이 지지층으로 흡수해 내지 못하는 상황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부동산 문제 등 현 정부의 실정을 파고드는 동시에 대안을 제시하며, 정책 능력을 갖춘 '수권 후보'의 면모를 부각해 정권교체 민심을 결집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선대본 수석 대변인> "정권 교체의 국민적 의지를 담아낼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파고드는 선거운동을 지속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대장동·성남FC·변호사비 대납 등 의혹뿐만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자녀 관련 의혹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지지층 다잡기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한 때 지지율 20%를 넘보며 '3강 체제' 기대감을 키웠던 안철수 후보는, 지지율을 재반등시키기 위한 전략을 고심 중입니다.

안 후보는 '독자 완주' 의지를 확고히 해 지지율 재반등의 걸림돌인 단일화 관련 논란을 종식하고, 연금·노동 개혁 이슈 등 정책적으로도 양강 후보와의 차별화를 부각해 '대안 주자'임을 각인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한 달간의 '토론 정국'을 발판 삼아 진보 세력을 결집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심 후보 측은 TV토론을 통해 정책 비전을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기득권 양당 체제에서 지워지고 배제된 여성,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대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hwp@yna.co.kr)

#대선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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