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도 산속에서 훔친 금고를 열어보려던 남성을 밀렵감시단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그대로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공항에서 붙잡혔는데, 정작 금고 안에는 돈이나 귀중품이 없었다고 합니다.
JIBS 김연선 기자입니다.
<기자>
눈이 덮인 흙 밭 위에 녹색의 작은 금고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금고를 열려고 시도했던 흔적은 금고문에 그을음으로 남아 있습니다.
어제(5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 일대에서 한 남성이 휴대용 산소절단기로 금고를 파손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인근에서 수렵 활동 감시를 하던 밀렵감시단이 수상한 행적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장호진/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 상황실장 : 이상한 차 발자국을 발견해서 순찰을 갔는데 산속에서 연기가 나니까… '아저씨 뭐 하세요?' 하니까 뭘 작은 걸 챙기고 그냥 차를 몰고 산속으로 도망가더라고요.]
제주도 산속에서 훔친 금고를 열어보려던 남성을 밀렵감시단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그대로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공항에서 붙잡혔는데, 정작 금고 안에는 돈이나 귀중품이 없었다고 합니다.
JIBS 김연선 기자입니다.
<기자>
눈이 덮인 흙 밭 위에 녹색의 작은 금고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금고를 열려고 시도했던 흔적은 금고문에 그을음으로 남아 있습니다.
어제(5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 일대에서 한 남성이 휴대용 산소절단기로 금고를 파손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인근에서 수렵 활동 감시를 하던 밀렵감시단이 수상한 행적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장호진/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 상황실장 : 이상한 차 발자국을 발견해서 순찰을 갔는데 산속에서 연기가 나니까… '아저씨 뭐 하세요?' 하니까 뭘 작은 걸 챙기고 그냥 차를 몰고 산속으로 도망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