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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코로나 3차 접종자 대상 영업 24시까지···정부에 공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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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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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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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정부가 3차 (코로나19) 백신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영업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우리나라 2차 접종률은 85.9%, 3차 접종률은 54.9%다. 국민에게는 백신접종을 장려하고, 한편으로는 자영업자의 고통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다행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는 서서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6.9%로 여유가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제안을 설명한 뒤 “국민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효과를 얻고, 자영업자의 숨통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한 만큼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최근 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한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정부에 추경 확대를 포함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으나 여전히 미흡하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피해보전에는 역부족이다. 최소 50조원의 재원 마련을 통해 피해보상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방송된 지역민영방송협회 인터뷰에서 ‘대선 당선시 첫 업무’로 “50조원 이상의 긴급 재정명령을 통해서 국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게 첫번째 과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다른 SNS 글에 “통장 잔고 42만원이 모두 보험료로 빠져나간 것을 발견하고 삶을 포기하려했던 청년사장님과 밥 한 끼 함께 했다”며 “당선 이후 가장 먼저 긴급재정명령을 통하 50조 추경편성을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한다”고 밝혔다. 반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의 추경 증액 합의시 증액을 동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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