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the300]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청와대가 6일 일부 언론이 지난해 고용동향에 대해 비관적으로 분석했다며 "기사에 통계 해석의 절반만 나왔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정부의 고용 창출 성과에 대한 홍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아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37회'를 통해 "문 대통령은 '부처가 늘 하던 방식대로 숫자만 나열하지 말고 전체 모습과 맥락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라'고 했고, '숫자가 부족하면 그림으로도 보여주고 부분만이 아닌 전체 그림을 함께 보여줘야 우리 고용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정부가 해야할 정책적 숙제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10. |
청와대가 6일 일부 언론이 지난해 고용동향에 대해 비관적으로 분석했다며 "기사에 통계 해석의 절반만 나왔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정부의 고용 창출 성과에 대한 홍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아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37회'를 통해 "문 대통령은 '부처가 늘 하던 방식대로 숫자만 나열하지 말고 전체 모습과 맥락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라'고 했고, '숫자가 부족하면 그림으로도 보여주고 부분만이 아닌 전체 그림을 함께 보여줘야 우리 고용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정부가 해야할 정책적 숙제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지난달 12일 발표된 '2021년 고용동향 통계'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를 두고 "지엽적인 부분만 강조될 경우 전체 모습이 오히려 가려진다"며 "2021년처럼 코로나 고용충격 이후 고용상황이 급변할 때는 단순 월간평균인 연간지표보다는 월별 지표와 최근 지표 수준 등을 중심으로 고용변동 추세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언론에서 세심한 변동 추이를 분석하기보다 연간지표로 단순한 비교를 하는 데 그쳐 전체 고용 현황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얘기다. 박 수석은 해당 통계자료에 대해 "2021년 12월 취업자수(2757만명, 계절조정)는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고점 수준을 상회(100.2%)했고, 15~64세 고용률(67.4%)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고 요약했다.
특히 '노인공공일자리만 늘었다'는 보도에 대해 "전체 취업자 증가에서 정부 일자리 사업과 연관된 취업자 비중은 지속 하락해 12월에는 대부분의 일자리가 민간부문에서 창출(100% 이상)됐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설 연휴 일정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01.27. |
박 수석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증가분 중 공공행정과 보건복지 임시직 비중이 21년 3월 62.6%에서 7월 33.2%, 10월 8.1%로 감소했고 12월에는 -4.9%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청년층 고용 한파' 보도에 대해서는 "청년층 실업률은 전년동월비 2.4%p 하락했고 고용률은 5개월 연속 전연령층에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대 고용동향의 경우 취업자수가 감소한 것은 맞지만 감소폭이 (전월 대비) 6.9만명에서 1.1만명으로 축소됐다"며 "30대는 인구 자연감소를 감안하면 오히려 취업자수가 증가한다고 해도 무방하지만 굳이 30대만 취업한파라고 하는 것은 이들의 의지를 꺾는 것은 아닌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구직단념자' 등 장기실업 인구가 증가했다는 보도에 대해 "2021년 후반기부터 고용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최근 빠르게 감소 중에 있다"고 했다.
박 수석은 끝으로 "임기 끝까지 일자리의 완전 회복을 최우선으로 정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숫자로 보여주는 청년일자리가 아닌, 청년이 체감하는 청년일자리 회복을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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