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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각국 선수들 잇따라 확진..메달 획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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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베이징=뉴스1) 박지혜 기자 = 대한민국 선수단이 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2.2.4/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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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메달권에 있는 주요선수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5일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집계된 선수와 코치 등 선수단 확진자는 111명에 달한다.

미국은 개회식 기수로 내정됐던 봅슬레이의 엘레나 마이어스(38)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되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브리트니 보(34)로 교체했다. 마이어스는 2010년 벤쿠버 동메달,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서 은메달을 땄다.

슬로베니아 기수를 맡기로 했던 스노보드 잔 코시르도 지난달 말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받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개회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코시르는 2014년 소치올림픽 당시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과 평행대회전에서 각각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 시즌 여자 스키점프 월드컵 대회에서 11개 중 6차례 우승하며 이번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마리타 크라머르(21·오스트리아)는 최근 독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베이징행이 불발됐다. 2018년 평창 남자 스켈레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니키타 트레구보프(27·러시아)도 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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