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방호복을 입은 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격리 유권자 집을 방문해 사전투표용지를 수거한 후 셀프 소독을 하고 있다. 포르투갈 전역의 지자체 관계자들을 오는 30일 총선을 앞두고 양로원과 코로나19로 격리된 유권자들을 방문해 사전투표용지를 수거하고 있다. 2022.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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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코로나19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에 비해 감염자의 입원율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 보건국(DGS)과 국립보건연구소(INSA)는 4일(현지시간) 그간 연구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걸린 환자가 중증화 우려로 입원 치료를 받는 비율이 델타 변이 확진자보다 75%나 적었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델타 변이 환자와 비교해 평균적으로 병원 입원기간이 짧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도 낮았다고 DGS와 INSA는 전했다.
DGS와 INSA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의 이런 위험 감소 요인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나이와 성병, 예방접종 상황과 관계없이 나타났으며 환자가 이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2021년 12월 포르투갈에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또한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 접종에 저항하는 힘이 다른 변이보다 뛰어났다며 전염성이 높고 더 많은 사람을 감염시킨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포르투갈에선 지난 24시간 동안 4만7199명이 새로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5일 오후 1시27분(한국시간) 시점에 누적 확진자는 284만3029명에 달했다.
50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이제껏 사망자는 2만12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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