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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참전용사 수당, 소득인정액에서 제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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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최 ‘선택 2022!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서 농정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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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5일 “참전용사 수당을 소득인정액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31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보훈급여금을 기초연금 지급 여부와 관련한 ‘소득인정액’에서 제외(소득공제로 인정)하고 중복 지급금지 조항을 삭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참전용사 기초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 보상대책을 마련하려는 방침이다.

윤 후보는 “6·25 및 월남 참전용사들의 경제적 생활수준이 ‘기준 중위소득’ 미만임에도 현재 6·25 및 월남 참전 명예수당 및 무공 영예수당 등은 소득으로 계산된다”며 “생계급여 대상자가 되어도 약 6만원만 더 받게 되어 고령이 되신 보훈 대상자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보훈은 나라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의무”라며 “체계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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