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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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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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눈과 얼음의 축제’에 태극기를 앞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이 91개 참가국 가운데 73번째로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4일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김아랑을 기수로 앞세워 등장했다. 개회식에 함께 한 한국 선수단은 임원 28명과 선수 11명 등 총 39명이었다.
당초 한국 선수단은 이번 개회식에 선수 20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수단의 컨디션 저하를 우려해 11명만 개회식에 함께 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이시형, 봅슬레이 스켈레톤 원윤종, 김동현, 석영진, 정현우, 김태양, 루지 박진용, 조정명, 프리쉐 아일린 등이다. 베이징에서 약 200km나 떨어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선수촌에 머무는 스키 종목 선수들은 불참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개회식은 강추위 속에 열리는 데다 장자커우, 옌칭 선수촌에 머무는 선수들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며 “개회식에 참석하면 컨디션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1896년 제1회 올림픽을 개최한 그리스가 가장 먼저 입장했고 개최국 중국이 가장 마지막인 91번째로 들어왔다. 차기 올림픽을 개최하는 이탈리아 선수단이 중국 바로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이 73번째로 들어온 것은 중국 첫 글자 간체 획수에 따라 선수단 입장 순서를 정했기 때문이다. ‘한국’(韓國)이라는 국명의 첫 글자 획수가 많다 보니 입장 순서가 뒤로 밀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를 획득, 종합순위 15위 이내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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