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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장외서도 '대장동' 신경전..."책임질 건 윤석열" vs "엉뚱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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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첫 TV 토론회를 마친 뒤에도 대장동 의혹을 놓고 장외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문제에서 중요한 건 누가 업자들을 돕고 이익을 봤는지라며, 민간개발을 강요한 국민의힘과 김만배 씨 측 등으로부터 이익을 본 윤석열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한 질문에 자꾸 국민의힘과 자신을 거론하며 엉뚱한 얘기를 했다며, 결국, 자신이 없는 것 아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첫 토론회라 그런지 대선 후보들이 가장 높은 수준의 무기는 안 꺼낸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자신이 제안한 연금개혁에 다 함께 합의한 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선 후보 토론회가 5년 전보다 막무가내로 변한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윤석열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대해 전혀 말한 적이 없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해 오히려 자신이 헷갈릴 지경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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