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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시간부족” 심상정 “5년 전 비해 막무가내" 안철수 "탐색전" [대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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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시간부족” 심상정 “5년 전 비해 막무가내" 안철수 "탐색전" [대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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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심상정 정의당(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일 열린 첫 4자 TV토론에 대해 “시간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탐색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TV토론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갈등과 증오를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민생을 어떻게 챙기고 국가와 사회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또 그런 경로는 어떠해야 하는지, 또 그런 능력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잘 보여드리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세부적인 성장 정책을 말씀드려보고 싶었지만 상대적으로 시간을 나눠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집중적으로 제기된 대장동 논란에 대해 “누가 그 (민간)업자들을 돕고 이익을 받았는가의 측면에서, 그 업자를 도와준 사람과 세력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라며 “결국 진실이 백일 하에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토론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시작했더니 금방 끝났다”며 “역시 다자토론이니까 질문하려고 종이에 써갖고 갔는데 5%도 못 물어봤다. 답변하다 보니 물어볼 시간이 안났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 의혹이 상당 부분 해명됐나’라는 질문에 “제기할 시간도 없었다. 제가 뭘 물어보면 엉뚱한 이야기를 하니 자신이 없는 거다”라며 “본인이 (성남)시장 시절 했던 개발에 대해 물어보는데 국민의힘이 했다고 한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건 정당한 거다, 몰랐던 거다 이런 대답이 나와야 하는데 우리 아버지 집을 김만배씨 누나가 (구입했다는) 그런 게 대장동과 관계가 있나”라며 “왜 대장동 답변을 기피하겠나”라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귀한 시간이었다”며 “너무나 명확한 팩트를 갖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팩트 자체를 부정한다든지 팩트에 대한 이해가 다르다든지 그러다 보니까 토론이 어려웠던 거 같다. 탐색전이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5년 전 보다 토론이 막무가내인 것 같다”며 “윤석열 후보는 노동 문제 지적할 때 중대재해처벌법 폐지나 52시간 폐지, 최저임금제 없애겠다든지를 전혀 말한 적 없다고 하셔서 제가 헷갈렸나 그런 생각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다음 TV토론 때는) 차별받는 모든 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토론 뒤 기자들과 만나 “상대방의 실력에 대한 어느 정도의 탐색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큰 기대는 안했는데 연금개혁에 대해서 네 사람 다 즉석에서 동의한다는 것을 얻어낸 것만 해도 오늘 토론에서 큰 의미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연금개혁이라는 게 2030세대, 우리 아이들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고 신념 갖고 밀어붙였는데, 오늘 토론 자리를 통해서 모든 의견을 모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박광연·조문희·탁지영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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