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인천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곳 생활밀착형 지원

아시아경제 박혜숙
원문보기

인천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곳 생활밀착형 지원

서울구름많음 / 0.0 °
먼지흡입 청소차

먼지흡입 청소차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중구·동구·계양구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집·유치원·노인복지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밀집 지역에 스마트에어샤워·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등 미세먼지 저감시설·장비를 설치하고 도로 날림먼지 제거 등 집중 관리에 나선다.

중구에는 미세먼지 정화 식물정원 2곳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식물벽과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설치, 실내공기질 간이 측정기 보급 등을 추진한다.

동구에는 스마트 에어샤워 부스와 인공지능 맞춤형 환기 청정기를 설치하고, 계양구에는 미세먼지 알리미 스마트 그늘막과 미세먼지 흡입 매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 3곳에서 발생하는 도로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해 소형 분진흡입차와 살수차를 동원해 매일 도로 청소를 시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주변에 사업장이나 차량통행이 많아 미세먼지 배출원이 많으면서도 어린이집, 초등학교, 노인복지시설, 병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된 지역 중 미세먼지 연간 평균 농도(PM10 50, PM2.5 15)를 초과하는 곳을 대상으로 시가 지정한다.

시는 2020년 계양구 효성동 일원 54만㎡와 동구 화수·화평동 일원 38만㎡에 이어 지난해 9월 중구 연안동과 신흥동3가 일원 98만㎡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인근에 위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도·점검과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을 다른 지역에 비해 강도높게 하고 있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세먼지 취역지역이 '미세먼지 안심지역'이 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