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여자 컬링 대표팀이 25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2018.2.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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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스웨덴 여자 컬링 대표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스웨덴컬링협회는 지난 1일 스웨덴 여자 컬링 대표팀의 리드인 소피아 마베리스(29)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베리스는 평창 대회 당시 한국과 만난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100%의 샷 성공률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견인했던 에이스다.
컬링에서 리드는 스톤을 던지는 자리로, 가장 중요한 포지션 중 하나다.
마베리스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3차례 더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이 나와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김초희, 김영미, 김은정이 21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미디어데이 및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정식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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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베리스가 이탈하면서 2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노렸던 스웨덴 여자 컬링도 비상이 걸렸다.
스웨덴컬링협회는 마베리스의 몸 상태를 주시하면서도, 그의 출전이 불발될 것에 대비한 예비 선수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여자 컬링은 오는 10일부터 예선전을 시작으로 19일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의 '팀 킴'과 스웨덴의 예선전 경기는 오는 17일 오후 3시 베이징의 내셔널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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